[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문화시설.

[건립경위]

울릉군에서는 종합적인 문화예술을 표현하고, 군민들이 함께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으나 평지가 없는 울릉도의 특성상, 부지 확보가 어려워 실행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울릉군 보건의료원을 신축하면서 이곳에서 나온 사토를 이용하여 계곡을 메우는 방법으로 부지를 확보하여 울릉한마음회관을 건립하게 되었다.

[구성]

2008년 5월 개관한 울릉한마음회관은 울릉읍 도동리에서 저동항으로 향하는 고개 넘어 산록 중턱에 위치한다.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4,347.19㎡] 규모로 울릉도 내에서는 가장 큰 건물이다. 건물 외벽은 특수유리로 나머지는 대리석으로 최신 공법과 최신 자재로 지어졌다. 내부는 최신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고, 지상 2층에 초대형 무대공연장으로 425석 규모의 공연장이 있다. 이외 대회의실, 체력단련실, 리허설실, 양호실, 음악댄스연습실, 소회의실, 문예창작방, 어학연수실, 청소년문화의집, 서고 등이 있다. 또, 별관으로 940㎡ 규모의 다목적 홀이 있어 농구, 배구, 족구, 인라인 등 실내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황]

개관과 함께 ‘아름다운 섬 아름다운 음악회’란 주제로 음악회가 개최되었다. 비보이 공연과 퓨전국악이 함께 선보인 이 공연은 청소년층과 장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문화소외 지역인 울릉군민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전까지 울릉군에서 공연의 의지가 있었지만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행하지 못한 공연들이 울릉한마음회관 개관 후 뒤이어 계속되어, 2008년 8월에는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 공연이 개최되었다. 국립오페라단의 공연은 저렴한 가격에 비해 고품격의 공연이었다는 평을 받으며, 그 동안 문화적으로 소외된 울릉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외 정기적으로 완성도 높은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