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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거센 파도에 익숙한 마을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A01040006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고경래

울릉도는 바람 많은 섬이다. 강풍일수가 한해 평균 170여 일이나 될 만큼 바람이 잦다. 그래서 바람은 물, 돌, 미인, 향나무와 함께 ‘울릉오다(鬱陵五多)’의 하나로도 손꼽힌다. 바람이 많은 탓에 날씨도 매우 변화무쌍하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 금세 먹장구름으로 뒤덮이는 경우도 있고, 호수처럼 잔잔하던 바다가 갑자기 뒤집어질 듯 거세게 일렁거리기도 한다. 1년 365일 가운데 날씨 맑은 날은 평균 48일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흐린 날은 157일, 비나 눈이 오는 날은 160일이나 된다. 게다가 폭풍으로 인한 주의보와 경보가 50여 회나 발효되고, 태풍은 한해 평균 3~5회나 찾아온다. 그래서 울릉도의 주변 바다는 늘 파도가 거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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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배가 작은 배를 이끌어 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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