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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가 있는 비취색의 적산가옥(敵産家屋)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A02060002
한자 동백나무가 있는 비취색의 敵産家屋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고경래

적산가옥(敵産家屋), 일제강점시절에 우리나라에 있던 일본 사람의 집을 이렇게 일컫는다. 건축물대장의 기록으로 보아서는 신축년도를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그러나 울릉도에서 원형이 매우 잘 보존되고 있는 일본식 가옥 3채 중의 하나이다. 이 건물은 울릉군청에서 도동 항구 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50m정도 지점의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비취색으로 새 단장을 해서 도동 앞 바다를 배경으로 동백나무와 함께 그림처럼 눈에 들어온다. 신축 당시에는 주택과 점포를 겸하는 주상복합 용도로 지어졌다고 하나, 현재는 주거용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이 건물은 동남향으로서 복층구조이다. 2층은 목조와 기와, 1층은 목조와 함석지붕으로 지어졌다. 뜰에는 울릉군의 상징인 동백꽃 나무를 비롯한 향나무 및 각종 화초들이 잘 가꾸어져 있었다. 울릉도라고 하는 해양성 기후 속에서 전형적인 적산가옥의 형태가 비취색의 페인트와 어우러짐으로써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집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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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취색으로 단장한 적산가옥(정종태씨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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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산가옥의 정원(정종태씨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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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산가옥 대문 안쪽(정종태씨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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