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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운전이지만 보람찬 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A03040002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고경래

“집에 다른 차도 탔고, 업무상 다른 차도 탔지만, 울릉도에서 택시를 하게 된 것은 아주 매력적입니다. 매일 관광시즌에는 낯선 손님들을 번갈아가며 모시면서 육지손님에게 울릉도의 이것저것에 대해 홍보도 하고, 모르는 생면부지(生面不知)의 사람들하고 접하고 그러다 보니까 사람마다 다 격이 틀리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내 자신 스스로가 노력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달라지고 변화되어지는 게……. 울릉도 기사들이 나뿐만 아니라 거의 다 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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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택시 기사(재능이 많은 울릉도 택시기사 이무용씨)

울릉도에서 택시운전을 한 지가 한 3년 정도 됩니다. 울릉도에서는 군청에서 발행하는 관광안내 팜플렛이나, 저희들 소양교육 내지 안전교육을 포함한 복합적인 교육을 받거든요. 육지에서 관광오신 분들에게 울릉도가 어떻다 하는 걸 알리고, 지리적 조건, 배경, 국제적인 현실에 맞는 얘기를 해 드리기 위해서죠. 그런 것이 저는 보람되고 참 좋아요.

안 좋은 점이라면, 동해 바다 날씨가 겨울에는 별로 안 좋아서 12월부터 3월까지 거의 4개월 동안 저희들 수입이 거의 제로 상태입니다. 그게 조금 안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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