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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모두가 바다를 지키는 파수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B01030013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심근정

저동항 에서 내수전 쪽의 선착장에서 만난 김범동(남, 1940년생) 씨는 군 하사관으로 장기근무하다 울릉도에 안착한 사람이다. 그는 30여 년전 배를 타기 위해 울릉도에 들어 왔으나, 배 멀미로 뱃일을 할 수 없어 지금껏 고물상을 운영해 왔다.

“10여년 전만 해도 울릉도에서는 오일통 수거율이 20%도 안 됐어요. 그물은 그대로 방치되고 곳곳에 폐기물이 넘쳐났어요. 이제는 많이 달라졌어요. 그물은 수거한 뒤 수협에서 육지로 실어다가 처리합니다. 어민들도 각자가 자발적으로 노력하고 있어요. 저기 보이는 오일통 같은 것도 이제는 직접 가져 와요.”

바다를 지키려는 주민들의 환경보전 의식이 상당히 진전되었음을 말해 준다. 이제 울릉의 주민 모두가 청정한 바다환경을 지키는 파수꾼이 된 것이다. 그리고는 과거에 함부로 버려서 항구를 오염시켰던 폐기물이 이제는 어족자원의 미끼로 활용되고 있는 사실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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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창가-망태기

“과거에는 오징어를 할복한 내장은 그대로 항구에 내버려졌는데, 이제는 망태기로 모아 몇 해리 밖에다 버리면 방어가 엄청나게 몰려요. 내장이 많으면 많을수록 방어떼가 많이 모여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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