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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이 최곱니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B03010003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심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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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섬더덕

원래 대섬(죽도)에는 더덕주와 더불어 부침개, 닭백숙 등이 유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몇 해 전에 식당을 경영하시던 어머니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는 바람에, 식당은 문을 닫았다. 더덕주는 남아있는 이들에 의해 이어졌지만, 부침개나 닭백숙 등은 맛보기가 어려워졌다.

“땅이 넓어가지고, 5년 상간으로 릴레이식으로 돌아가거든요. 간격으로 돌아가면서 짓거든요. 예전에는 천궁, 마늘, 옥수수 등 여러 작물을 심어 봤는데, 이게 무엇이 문제냐 하면 1년생이라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1년생은 그해 수확해서 그해에 모두 안 팔면 가격이 하락되어서 문제가 되고, 안 팔면 썩어 내버려야 되잖아요. 그 외에도 맥문동, 작약, 마 등도 해 보았는데 별로 재미없었습니다. 그리고 울릉도에서는 자체적으로 다 소비가 안 돼요. 여기서 생산된 것을 육지에 팔려고 하면 배 운임이 다 잡아먹어 여러모로 문제입니다. 그래서 더덕을 심게 되었는데 저거는 올해 못 팔고 그대로 땅속에 두면 그대로 굵어진다고……. 더덕은 여름동안 캐 놓아도 한 달 동안 마르지도 썩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밭에 있는 거야 아무리 둬도 괜찮아요. 더덕농사는 일손도 적게 듭니다. 봄에 한번 풀을 매 놓으면 그 다음에 덩굴이 우거져 자라면 풀이 없어요. 퇴비만 잘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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