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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불편한 것도 있어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B03010005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심근정

2007년 6월 말, 대섬(죽도)의 작은 주인인 김유곤 씨는 본섬(울릉도)에 나올 준비로 분주하다. 지난 3월 대섬에 들어온 이후 첫나들이이다. 서둘러야 관광객이 타고 들어온 배를 얻어 탈 수가 있다.

“오늘같이 이렇게 손님들 들어오면 돈을 안 주는데, 그렇지 않으면 돈을 주어야 합니다. 5만원입니다. 왕복 10만원입니다.”

김유곤 씨가 본섬에 나가려는 목적은, 그날 저녁 저동에서 동창을 만나기 위해서이다. 뿐만 아니다. 본섬에 나가는 김에 그동안 미뤄왔던 이발도 할 계획이다. 그래서 아버지의 점심상을 미리 차려두고 일찍 본섬으로 나오려고 하던 참이었는데, 때맞춰 관광 유람선이 대섬에 들어온 것이다.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대섬에는 제법 사람 소리가 들린다. 관광객들은 두 팀이다. 한 팀은 자생식물을 조사하러 온 분들이고, 다른 한 팀은 가족단위 관광객이다. 식물원을 경영하신다는 분이 김유곤 씨에게 집 앞의 장미원을 손질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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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대섬) 소경-장미전정

마음이 바쁜데도 한 가지라도 더 익히려는 그의 자세는 진지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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