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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날 해신제(海神祭)와 동제(洞祭) 지내지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C02070002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천부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호동

“어촌계에서 하는 것은 음력 3월 풍어제가 있습니다. 우리는 보름에 안 하고요. 현포에서는 보름날 풍어제 대신 보름제를 올립니다. 보름날 해신제와 동제를 같이합니다. 우리는 여 웃대 어른들 보면 동제가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올라가다보면 테니스장 옆에 거 하나 있습니다. 거가 우리 동제 지내는 자리인데. 자연스럽게 전에 굿하고 불교 다니던 사람이 주관했는데……. 지금 종교가 대부분 교회로 바뀌어가 99%가 교인입니다. 저는 안다니는데, 가족은 장로교 다닙니다. 우리 막내가 아동부 반주를 하는데, 그래가 애는 나오는데 왜 안 오노 해가 한두 번 가끔 따라 가기도 합니다. 행사 있을 때 한번 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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뭍으로 올려져 있는 오징어잡이배들

“어쨌든 대부분 교회를 다니니 동제 준비할 사람이 없습니다. 어촌계 회원 중에서는 교회 안 다니는 사람이 4명입니다. 이들이 해신제를 지내야 한다고 해서……. 여 바닷가이기 때문에 어른들 말 안 들어 무슨 일이 있으면 원망 들을까 싶어가 연속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본 행사는 마을회관에서 하고요. 제는 음력 3월2일 저녁에 안 지냅니까. 교회 안 다니는 사람이 절하고 제주를 정해가 다 지내죠. 그 뒷날 삼짇날 동네 분들 다 모여가 돼지 두 마리 잡고 마을잔치 삼아……. 많이 바뀌었습니다. 옛날에는 배마다 소나무 가지 매고 깃발 달고 새끼줄 꼬아가 동네 다 이었거든요.

올해는 풍어제할 때 장구치고 동네 한 바퀴 돌자고 했는데…….”

[정보제공]

  • •  정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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