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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매 반, 연애 반, 데이트의 추억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C03050005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천부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호동

“저는 결혼은 스물여덟에 했습니다. 일찍 한 편이고, 집사람이 그 당시에 스무 살 때 시집왔습니다. 중매 반, 연애 반 했습니다. 고모가 중매를 서고 만나 연애해서 그래 결혼했습니다. 집사람은 선대부터 울릉도에 살았어요.

저 뭐 연애할 적에 바닷가에 잠시 만나서 데이트 정도지, 뭐 갈 때도 없고 그저 만나면 도동항 가가 자장면 한 그릇 먹고 걸어오는 게 전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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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까지 걸어 가가 자장면 한 그릇 먹고 돌아오면 저녁에 해 빠져요. 걸어갈 때는 석포로 해가 그 길로 걸어갔습니다. 그때 길이 참 나빴습니다. 보통 갈 것 같으면 여기서 두 시간 반에서 세 시간 걸립니다. 자장면 한 그릇 사먹고 아이스크림 공장에서 만들어낸 아이스케키 있습니다. 고거 두어 개 사가 먹고 하다 보면, 한 시간 반 걸어 올 것 같으면, 집에 오면 해질녘이죠. 그런 시절이 있었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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