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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산일가에서 천부를 보고 매료된 사람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C03080002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천부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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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산일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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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산일가 아래 해변에서 바라본 천부 풍경

“여기서 바라보며 하는 이야기가, 여러 명한테 들었는데, 아 여기 카프리섬보다 좋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왜 카프리섬과 비교하는지 알아보니, 요 주변의 분위기가 비슷하대요. 얼마 전에, 성악가 엄정행 씨, 그 양반이 하는 얘기가 ‘내가 세계여행을 다 해 봤는데, 여기만큼 좋은 자리는 없었다.’ 자기 동료들한테 너무너무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자기 동료를 데리고 들어오겠다, 하더군요.

비행기 KAL 조종사 같은 경우도 자기들도 안 가는데 없는데, 여 일곱 명이 3일 일정으로 들어왔다가. 주의보 걸려가 일주일 넘게 걸려가 갔어요. 그 중에 젊은 친구 둘이가, ‘야 정말 좋다. 마누라와 아들 데려와야 되겠다.’ 이래가 저는 농담인 줄 알았는데, 그리 욕을 보고(고생을 하고) 갔는데도 가족 데리고 왔더라고요. 이런 사람들이 내수전을 걸으면서, 성인봉을 걸으면서, 환경적인 부분과 접했던 분들, 그런 사람들은 또 옵니다. 그래 되어야 됩니다, 실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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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분지에 자생하는 섬말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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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전역에 자생하는 섬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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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바디꽃과 등애

여기 와서 환경적 체험을 하고 간 사람들은, ‘울릉도가 세계적인 수준의 상품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라고 확실하게 이야기합니다. 그러니 국내 쪽에만 여행한 사람들은 그렇게 못 보는데, 세계를 다 둘러본 사람들은, ‘이 섬은 환경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상당한 경쟁력이 있다.’라고 이야기하고. 그 분들도 다 모르는 내용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단위 면적당 식물종수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습니다. 종이 가장 활발하게 생육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 울릉도입니다. 앞으로 이런 것까지가 상품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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