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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두 개 달린 돈보(보채낚시)로 오징어 잡았죠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D02040005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태하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호동

“요즘과 같이 기계식이 아니고 그전에는 낚시 두나(2개) 달았어요, 돈보(보채낚시)라고.

사기가 요리 생겼고. 요기 줄 묶고 철사가 이리 되어있어. 그것도 사는 것도 돈이 없어가 근근이 샀다고. 낚시는 요즘 거와 비슷해. 이 줄로 가지고 밤새도록 내렸다 올렸다, 밤새도록 일하고 나면 팔이 빠지는 것 같아, 노도 저어야지, 그리 사람 잡는기라. 고기가 마 허옇게 떠 있어도. 이노무 낚시 두나 가지고 얼마 잡겠어요. 그래도 하루 저녁에 50~60축 잡았다고. 이거 잡고 물에 넣어가 땡기면 두 마리 걸리고 땡기면 두 마리 걸리고 이런 식으로 잡았다고. 이기 일본말이지 싶어. 돈보낚시.

그 다음에는 육각 물레를 만들어가, 줄에 이런 낚시바늘을 20개 다는 거라. 줄로 감아가, 이걸 풀어 내렸다 올렸다……. 이기 얼마나 수월한교. 이거하면 요새는 자동 조상기 생겨가 기계로 하거든요. 물레도 밤새도록 돌리고 나면 팔 빠져요.”

[정보제공]

  • •  박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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