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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기름창고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D02060006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태하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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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하 등대 기름창고와 접안시설

“거기는 뭐냐면, 등대에서 지금은 전기로 하지만 그때는 모두 화로를 돌렸거든요. 돌리다 보니깐, 기름이 필요하니까, 포항에서 그때 배 이름이 서성호이지 싶어요. 그 배가 포항에서 기름 실꼬 오면 양쪽 모야줄로……그기 줄걸이거든요. 거다가 배를 접안시켜 놓으면 배 선원하고 등대 사람하고 내려와서 기름을 내려가, 그것 갖다가 창고에다 드럼통에 들어 올리면 등대 직원들 짊어지고 들고 올라가고 불을 밝혔어요. 지금은 전기로 바로 해 버리고 기름 필요한 거는 케이블카가 올라 다녀요. 경운기 한 대 있을 거예요. 창고도 지금 만약 기름을 사용할 것 같으면 다시 보수해서 사용할 건데 필요 없잖아요. 이번에 산책로 나면서 깨서 없앨 거예요.

아마 기름창고는 등대 생기고부터 만들어졌죠. 거기 불을 써야 되니깐, 동해바다 등대니깐, 밝혀 줘야 될 거 아닙니까. 그때 울릉도 태하등대가 동해에서 세 번째 갔어요. 등대 크기가. 지금은 다른데서 크게 짓다 보니까 몇 번째인가 모르겠는데. 그 당시에는 세 번째 갔어요.

기름창고 없어진 지는 확실하게 잘 모르고요. 전기가 울릉도 완전히 공급되고부터 배가 안 들어 왔거든요. 전에는 전기 61년도 60년도 그때 발전기 생겨서. 그때 호롱불이 백열등 막 바뀔 그 당시에는 전기 양이 모자라서 안 되었는데. 저거 없어진 지는 한 15년 정도 쯤 될 거라요. 20년 안 될거고…….”

[정보제공]

  • •  김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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