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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뭍으로 올릴 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D03030004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태하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호동

“울릉도는 그 당시 항구시설이 안 돼 있었어요. 그래가 배를 전부 뭍으로 올렸어요. 저동항도 그 당시 안돼 있었어요. 처음에 올릴 때는 ‘마깨’라고 통나무에 와이어를 걸고 거기에 구멍을 2개 뚫어가 나무대를 대가, 사람들이 10여명이 돌린다고. 그게 조금 발달되어가, 동기라고, 배 기관실 옆에 도는 축을 만들어가, 뭍에는 중심축을 놓고 배에서 감으면 올라간다고. 그렇게 조금 발달되었지. 요즘도 이거 사용하는데, 닻을 올린다든지, 그물 같은 거 올릴 때 사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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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촌노와 선박인양장치 마깨

마깨 이거로 할 때는 인력으로 하다 보니, 사람 힘이 일정하지 못하고 줄도 험하고 해가 다치기도 하고 죽은 경우도 허다해. 줄이 팽팽하게 댕겨져 있다가 끊어지면 사정없이 돌아가 버린다고. 파도가 쳐가 울렁거리면, 그 힘을 못 버티면 아주 위험했지. 한 15톤까지 올렸어요.

이기 70년대 초에 바뀌었어요. 동기로 하니 아주 쉬워졌지. 태풍오거나 파도칠 때마다 올렸어요. 그때는 그게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올렸지. 요즘은 누가 하겠어요.

큰 태풍 오면 포항 또는 속초로 피난가요. 포항과 속초가 자연항이 되어가 참 좋아요. 속초는 모래톱이 돼 있고, 포항도 만으로 되어가 송도 그 안으로 들어가 버리면, 태풍와도 괜찮아요. 후포나 죽변은 인위적으로 만들어가 그 안에는 아무리 돈을 많이 들여도 어려워요. 안에서 바람도 많이 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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