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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가는 모든 사람이 소중해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D03040002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태하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호동

“이 마을은 현재 18가구입니다. 여 동네는 연변이라고 해요. 연변 주변의 가구는 빈 집 많이 보이죠? 지금 다섯 가구가 살고 있어요. 정말 겨울에는 외롭죠. 겨울 같은 경우는 인적이 드물기 때문에 개를 키우고 있어요. 여기 사람들은 개는 식용 이상으로는 생각하지 않아 잡아먹으라고 해요. 우리는 그것이 아니라 기척 때문에 개를 키워요. 혼자 있으면 무서울 때가 있어요. 우리가 나중에 떠나버리면, 이 교회도 할아버지 목사님들 휴양지나……. 알 수가 없죠, 사람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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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포연변으로 내려가는 골목길

저는 아무 것도 할 줄 몰랐는데, 여기 와서 굉장히 담대해졌고 남편 수발하는 것도 좋아졌고. 아무리 아파도 내가 스스로 밥한다는 거. 도시에서는 스치는 게 다 사람이잖아요. 소중한 걸 몰랐어요. 사실은 우체부 아저씨도 소중하고, 하여튼 스쳐가는 모든 사람들이 소중한 거예요.”

[정보제공]

  • •  금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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