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0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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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峀溪里 |
영어공식명칭 | Sugye-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수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수계리는 전주군 오백조면 지역으로 수계라고 했다. ‘수계(峀溪)’의 지명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수계농원 60년사』에는 수(峀)를 물구멍, 또는 수렁배미와 연결해 ‘아무리 가물어도 수렁배미의 물 진창은 마르지 않는다’라고 풀이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수계리는 본래 전주군 오백조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수계리, 청계리, 신포리, 덕천리, 신덕리와 사상리, 장포리, 송정리, 신탁리, 청동리의 각 일부와 우동면 서당리, 봉상면 명덕리 일부를 병합하고 이 지역의 으뜸 마을의 이름을 따서 ‘수계리’라고 했다. 1956년 삼례면 수계리에서 삼례읍 수계리로 개편되었다.
『1872년 지방지도』에는 수계리의 지명을 찾을 수 없으나, 『구한말지형도』에는 나중에 수계리의 자연마을에 속하는 덕천리, 신기리, 장포리, 명덕리 등의 지명이 나타난다. 『조선지형도』에는 신기리, 신촌, 명덕, 장포리, 신포리 등과 함께 수계리의 지명이 처음으로 확인된다. 마을 대부분은 우산천의 지류가 곡류하는 범람원의 자연제방에 입지하고 있다. 특히, 본류인 고산천과 함께 곡류하면서 만경강을 따라 만조 때마다 바닷물이 거슬러 올라오는 감조하천에 해당한다. 원수계마을, 신포마을 및 장포마을의 유래가 갯벌을 개척해 형성된 마을이라는 데서 이처럼 유추할 수 있다. 원수계마을에는 원불교에서 세운 수계농원이 1940년에 세워져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현재 중탁리와 장포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자연마을은 모두 삼봉 명품 주택지구에 포함되어 보상을 받고 축소되거나 사라졌다.
[자연환경]
수계리는 우산천과 고산천의 가운데 위치해 이들 하천의 곡류와 함께 발달한 범람원 지형이 펼쳐져 있는 평야지대이다. 밀물 때에는 바닷물의 영향을 받는 간조구간에 해당하여 수계리는 포구가 발달하거나 자연제방에 자리 잡은 마을이 대부분이다. 수계리는 우산천과 고산천의 직강화 사업으로 현재 마을은 하천의 영향을 직접 받고 있지 않다.
[현황]
수계리의 면적은 2.27㎢이며, 2018년 6월 30일 기준 현재 인구는 총 173세대에 388명[남 202명, 여 186명]이다. 수계리 지역은 대부분 삼봉 신도시 개발 지구에 편입되어 주민들은 보상을 받고 다른 마을로 모두 이주했다. 수계리의 서쪽은 익산포항고속도로가, 동쪽으로는 과학로가 개설되어 교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