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죽절리에서 대흥리에 이르는 왕벚나무길 .

[개설]

전주시와 인접하고 완주-순천 간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완주군 소양면의 송광사왕벚나무길은 죽절리 마수교에서 대흥리까지 40년생 왕벚나무가 심겨 있다. 송광사왕벚나무길은 도로 양옆에 심어진 470그루의 벚나무가 봄이면 벚꽃 터널을 만들어 수많은 상춘객이 찾고 있다. 송광사왕벚나무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4월의 가볼 만한 명소로 꼽히기도 한다. 송광사왕벚나무길은 완주군 소양면의 고즈넉한 마을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어 다른 지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환상적이고 훌륭한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건립 경위]

송광사왕벚나무길은 1970년대에 심어진 왕벚나무가 자라면서 왕벚나무길이 조성되었다. 완주군은 왕벚나무 길을 활용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완주군 홍보 및 지역 농가 소득향상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도로 및 시설을 정비하였다.

[변천]

송광사왕벚나무길 1970년대 식재(植栽)되었으며, 2012년부터 소양벚꽃축제를 시작하였다.

[구성]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송광사(松廣寺)에 가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왕벚나무 길을 지나야 하며 2.2㎞로 왕벚나무가 조성되어 있다. 40여 년 된 왕벚나무가 울창하게 자리하고 있어 마치 꽃 터널을 지나는 느낌을 준다. 송광사왕벚나무길 주변에는 한옥체험관, 황토체험관 등이 있다. 또한 완주군의 유명한 먹거리인 화심순두부가 주변에 있다.

[현황]

송광사왕벚나무길이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완주군은 2012년 소양벚꽃축제를 시작하였다. 소양벚꽃축제는 전통자원과 지역문화를 활용하여 축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주민주도형 행사를 개최하고,관광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 확보, 화장실 설치 및 축제 장소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송광사왕벚나무길에 이어 전국의 명물인 소양의 철쭉을 황운교에서 위봉까지 약 12㎞ 구간에 철쭉 길을 조성하였다. 그리고 송광사왕벚나무길은 송광사, 위봉사, 위봉산성, 위봉폭포를 아우르는 코스 관광이 가능하며, 동상·대아저수지 등과 연계하여 관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