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4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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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奇里麒麟烽燧臺 |
영어공식명칭 | Girin Beacon Fire Station in Samgi-ri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 산11번지 일대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곽장근 |
현 소재지 | 삼기리 기린봉수대 -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 산 11번지 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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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봉수 |
크기(높이,길이,둘레) | 10m 내외[연대 높이]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 봉림산 정상부에 자리하고 있는 삼국시대 봉수.
[개설]
봉수는 낮에는 연기와 밤에는 횃불로써 변방의 급박한 소식을 중앙에 알리던 삼국시대 통신제도이다.
[건립 경위]
삼기리 기린봉수대는 완주군 고산면 일대에서 금남정맥 싸리재를 넘어 진안고원으로 향하는 내륙교통로를 감시하기 위해 배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와 화산면 종리 경계에 있는 봉림산 정상부에 삼기리 기린봉수대가 있다. 봉림산 봉우리를 현지 주민들이 기린봉으로 부르고 있으므로 ‘삼기리 기린봉수대’라고 이름을 붙였다.
[형태]
최근에 실시된 현지조사에 의하면 기린봉 정상부에 있었던 봉수대의 연대[봉화를 올릴 수 있도록 일정한 설비를 갖추어 놓은 곳]가 붕괴하여 본래 연대의 형태와 그 구조를 파악하지 못했다. 종래에 연대의 높이가 10m 내외로 보고되었는데, 현재 봉림산 정상부에 붕괴한 석재의 양으로 보아 그 가능성이 크다.
[현황]
삼기리 기린봉수대의 북쪽에 평탄 대지가 넓게 펼쳐져 봉수군이 생활하던 생활유적이 자리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기리 기린봉수대를 중심으로 북쪽에 종리봉수대, 북동쪽에 소향리 봉수대산 봉수대, 동쪽에 운암산봉수대가 배치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봉림사 서쪽 산줄기 중단부에서 기벽이 비교적 두껍고 승석문[삿자리 무늬]과 격자문이 시문된 회색, 회청색 경질토기 조각이 수습되었다. 삼국시대 이후의 유물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삼국시대의 가야세력에 의해 봉수가 축조 운영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 완주군 동북부에서 그 존재를 드러낸 봉수들을 대상으로 발굴조사가 이루어진다면, 전라북도 동부 지역 봉수의 운영 시기와 운영 주체를 밝히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