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1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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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還甲- |
영어공식명칭 | 60th Birthday Song (Folk Song) |
이칭/별칭 | 「회갑노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율소리 |
집필자 | 김성식 |
채록 시기/일시 | 1982년 2월 - 「환갑노래」 김익두, 유화수가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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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환갑노래」 -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율소리 |
성격 | 민요 |
기능 구분 | 유희요|의식요 |
형식 구분 | 독창 |
박자 구조 | 4·4조 율격에 자진모리장단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에서 환갑잔치 때 당사자가 자손과 하객들에게 부르는 민요.
[채록/수집 상황]
「환갑노래」는 『전북의 민요』[전북애향운동본부, 1989]에 수록되어 있다. 1982년 2월에 김익두와 유화수가 완주군 봉동읍 율소리에서 성명 불상의 70세 여성에게 채록했다.
[구성 및 형식]
「환갑노래」는 환갑[회갑]을 맞은 당사자가 잔치에 참여한 자손들, 동네 친지들께 감사와 덕담의 내용을 담아 부르는 민요이다. 「환갑노래」는 대개 4·4조 율격에 자진모리장단 속도로 부른다. 「환갑노래」는 이때 회갑의 주인공이 자손들 한 명 한 명을 들먹거리며 덕담을 내리고, 잔치에 참여한 동네 친지와 친구 벗님들에게는 많이 먹고 즐겁게 놀다 갈 것을 권유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내용]
「환갑노래」에는 일반적으로 “천금같은 내 아들, 동방화초 내 사위, 앵두같은 내 딸, 꽃송이같은 내 손자, 요지숙녀 내 딸아가, 일원선관 내 사위, 동래부사 내 아들, 만고호걸 내 사위, 옥낭화초 내 딸, 생전효부 내 며느리, 북방화초 친손자, 남방화초 외손자” 등 찬사가 넘치는 수사적 표현이 관용적으로 등장한다.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부르는 「환갑노래」에서도 이와 유사한 표현이 있지만, 다른 내용도 있으므로 비교하면서 감상하면 더 풍성해질 것 같다.
공자맹자는 내 아들 동방화초는 내 메누리 일류선녀는 내 딸이라 //유자같은 내 손자 김씨사랑은 외손자 남봉껄렁은 내 영감 //
서울복곡 치알밑이 여기오신 손님네들 잡수실건 없거니와 //만족허니 잡수시고 거드렁거리고 노다 갑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회갑연은 일상의례에서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이다. 지금은 평균 수명이 높아져서 회갑연을 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과거에는 회갑 때까지 사는 게 장수의 기준이었기 때문에 크게 잔치를 베풀었다. 회갑연 때 회갑을 맞이한 주인공이 「환갑노래」를 불러 자신의 무병장수와 가족의 평안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