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1310
한자 -歌樂
영어공식명칭 A popular Song (Folk So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
집필자 김성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69년 - 「노랫가락」 채록
채록지 「노랫가락」 -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 지도보기
성격 민요
기능 구분 유희요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에서 연인이 그네를 타면서 불렀던 민요.

[개설]

「노랫가락」은 「창부타령」이나 「닐니리야」처럼 가창 지역이 전국화된 대표적인 노래이다. 음악적 기원은 서울·경기 지역의 무악(巫樂)에 두고 있다. 한편으로는 「노랫가락」과 시조창의 밀접한 친연성에 주목해 무녀들이 시조창을 수용해서 부르기 시작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오히려 시조창이 「노랫가락」의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도 있다. 「노랫가락」이 시조처럼 초장, 중장, 종장 형식의 사설로 이루어져 있고, 사설의 대부분이 가곡창으로 부르는 내용이며, 장단이나 음악적 시김새 등이 정악풍이라는 점이 그런 주장을 뒷받침한다.

[채록/수집 상황]

조사자 임동권이 1969년 여름에 현지에서 직접 채집한 민요와 전주교육대학이 조사한 자료를 합해서 주제별로 분류해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전라북도편[문화공보부 문화재관리국, 1971]에 「노랫가락」이라는 이름으로 수록했다. 「노랫가락」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에서 채록했으나 가창자에 대한 정보는 없다.

[구성 및 형식]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조사된 「노랫가락」은 단 한편의 사설만 텍스트로 남아 있다. 「노랫가락」에 대한 채록 상황, 악곡의 설명이 없어서 음악적 존재성은 알 길이 없고, 제목과 사설형식으로 유추할 뿐이다.

[내용]

「노랫가락」 내용은 청춘남녀가 그네를 뛰면서 연정을 나누는 장면을 담고 있다.

버드나무 소삿가지에 그네 매고 // 임이 뛰면 내가 밀고 내가 뛰면 임이 밀고 // 임아 임아 좀 살살 밀어라 줄 떨어지면 정떨어진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그네뛰기는 오월 단오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다. 그네는 뛰기도 하고 타기도 한다. 뛰기는 혼자 힘차게 구르면서 높이 날아오르는 방식이고, 타기는 한 사람이 타고 한 사람이 뒤에서 밀어주는 방식이다. 그네는 또 혼자 타면 외그네고 둘이 마주 보고 타면 쌍그네가 된다. 광한루 오작교에서 이몽룡이 춘향이를 처음 발견하는 장소도 오월 단옷날 그네뛰기 현장이다. 그만큼 그네놀이는 늘 사랑을 나누는 상징적인 현장이 된다. 한때 시골은 동네마다 그네를 매달고 뛰었지만, 지금은 설령 그네를 매단다 해도 뛸 사람조차 없게 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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