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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1534
한자 四方-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경기도 양주시
집필자 한정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

[정의]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여자아이들이 땅에 놀이판을 그리고 노는 놀이.

[개설]

사방치기는 평평한 마당에서 주로 여자아이들이 땅에 일정한 규격의 선을 그어 바둑판 모양의 칸을 만든 다음에 막자[납작한 돌이나 사금파리]를 이용하여 일정한 순서와 방법에 따라 돌아 나오는 민속놀이이다. 전통 사회의 경우 별다른 놀이 도구나 놀이 시설 등이 없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돌이나 나무 등을 가지고 놀이를 고안하였다. 이러한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재미를 느끼면서 집중력과 민첩성을 높이고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었다. 양주 지역에서의 사방치기도 이러한 관점에서 볼 수 있다.

[연원]

돌이나 나무 등을 가지고 생활하던 원시 사회에서 이를 이용한 놀이가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다가 역사 시대에 들어와서 땅에 선을 그어 놀이판을 만들고, 이를 통과하는 놀이인 사방치기가 만들어졌다고 본다.

[놀이 도구 및 장소]

놀이 도구는 매우 간단하다. 돌멩이나 넓적한 사금파리, 그리고 선을 그을 수 있는 나무 등이 있으면 된다. 놀이 장소는 주로 사람의 왕래가 적은 공터이면 된다.

[놀이 방법]

먼저 땅에 선을 그어 바둑판 모양의 여러 칸을 만든다. 그리고 ‘막자’라 부르는 돌멩이나 사금파리를 구한다. 그리고 선 안에서 막자를 순서에 따라 한 발로 차서 다음 칸으로 옮겨 간다. 마지막 칸에 가서는 돌을 공중으로 띄워 받아 돌아온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사방치기는 어린이로 하여금 전신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균형감과 집중력 등을 높여 줄 수 있는 놀이이다. 또한 사방치기는 연결된 네모 칸 안을 통과하기 때문에 공간감도 얻을 수 있어 생활 민속놀이로 주목을 받았다.

[현황]

사방치기는 예전에 양주 지역에서 행해지던 생활 민속놀이였으나 최근에는 어린이들이 사방치기를 잘 알지 못할 정도이며 거의 찾아볼 수도 없다. 그러나 옛 전통을 지닌 생활 민속놀이의 가치가 다시 주목되면서 사방치기 놀이도 부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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