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창꽃[진달래꽃]을 쌀가루와 섞어 떡으로 만들어 먹던 향토 음식. 주로 봄철, 특히 삼짇날인 음력 3월 3일에 창꽃을 쌀가루와 섞어 떡으로 만들어 먹었다. 영암군에서는 진달래꽃을 참꽃, 철쭉꽃은 개꽃이라고 부른다. 진달래꽃과 철쭉꽃은 똑같이 철쭉과에 속하면서 봄에 피지만 진달래는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철쭉은 잎이 꽃보다 먼저 난다. 진달래꽃은 먹을 수 있지만...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창꽃[진달래꽃]을 쌀가루와 섞어 전으로 만들어 먹던 향토 음식. 영암군에서는 봄철에 찹쌀가루를 연하게 반죽해 얇게 펴놓고, 그 위에 진달래꽃을 장식해 지진 떡으로 만들어 먹었다. 영암군에서는 진달래꽃을 창꽃이라고 부르며, 주로 삼월 삼짇날 많이 만들어 먹었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진달래꽃을 따다가 찹쌀가루에 갈라 붙여 둥근 떡을 만든 다음 참기름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