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00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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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採藥山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전구간 | 채약산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약남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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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 |
높이 | 498.8m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약남리 일대에 있는 산.
[개설]
채약산(採藥山)은 영천시 금호읍 약남리와 대곡리, 대창면 오길리, 그리고 괴연동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약 499m이다.
[명칭 유래]
채약산이라는 이름은 산에 자생하는 약초가 많아 있다 하여 붙여졌다고 하는데, 신라 시대에는 이 산에서 나오는 약초를 캐어 왕실에 진상하였다고 한다.
[자연 환경]
채약산의 북쪽에는 높이 213m의 뫼봉동과 193m의 밤무골산이 있으며, 북동쪽에는 완만한 사면에 보국사가 있고, 남서쪽에는 암벽 높이가 성인 키의 50배에 달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쉰질바위가 있다.
한편, 채약산의 서쪽 사면은 텃골못·성역지·갈마지·준지·송골지·유당지·오현지·범망지·지곡지 등의 저수지가 소형 댐에 의해 형성되어 있으며, 저수지 근처 완만한 사면에는 과수원이 발달하였다.
채약산의 북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가 지나며, 농공단지가 형성되어 있는데, 경부 고속 도로 북쪽으로는 북안천이 지류로서 합류하는 금호강(琴湖江)이 곡류한다.
[현황]
채약산 정상에 있는 표지석에 적힌 산의 높이는 498.8m이나,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는 499m로 표기되어 있다. 지방도 925호선을 따라가다가 약남리로 들어오면, 약남리에서 시작하여 산 정상을 지나 괴연동 괴연지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채약산은 청정 지역으로서, 이곳에서 채약산 미나리와 버섯 등 무공해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채약산의 이름을 따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채약산 가야 미나리’가 있다.
채약산은 100여 년 전부터 미나리 산지로 유명했으며, 최근 이곳에서 재배된 미나리는 맛과 향이 독특하여 상품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