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교촌동에 있는 태권도 전용 체육관.

[개설]

최무선관(崔茂宣館)은 전국 최초로 설립된 태권도 전용 체육관이다. 이는 영천시와 경상북도 태권도인의 오랜 숙원이었다. 체육관의 명칭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영천 출신으로 고려 말 화포와 화약을 제조하여 왜구의 침략을 막은 과학자 최무선의 호국 정신을 이어받자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건립 경위]

2002년 당시 윤종욱 경상북도 태권도협회 전무이사[현 부회장 겸 영천시청 태권도단 감독]가 주도하여 영천시청에 태권도 전용 체육관 건립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영천시청이 타당성을 검토한 후 이를 받아들였다.

최무선관 건축 공사는 2004년 10월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2005년 1월 설계 용역을 거쳐 2005년 10월 20일 착공하여 2006년 11월 6일 준공했다. 설계는 대아종합기술공사, 건축은 대진건설, 전기는 원기술, 통신은 프라넷정보통신, 감리는 예일건축사 이상억이 각각 담당하였다.

[구성]

최무선관은 부지 면적 40,117㎡, 연면적 2천 649㎡에 철근 콘크리트조의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물로, 국제 규격의 경기장 3면과 관람석 500석을 갖춘 전국 최초의 태권도 전용 경기장이다.

최무선관의 내부 시설은 체력 단련장과 남녀 샤워실, 출전 선수 연습장 등의 부대시설이 있다. 또 경상북도 태권도협회와 영천시청 실업팀이 함께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되어 명실공히 경상북도 태권도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되었다.

[현황]

최무선관은 현재 영천시 체육시설사업소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태권도협회, 영천시청 태권도 실업팀이 입주해 있다.

최무선관은 개관 이래 수많은 국내외 태권도인의 전지 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매년 전국 단위의 태권도 대회가 열리고 있다. 주요 경기 및 행사 개최 실적을 보면, 제92회 전국체전 경상북도 예선대회[태권도], 2010년 영천 ‘제1회 국제클럽오픈 태권도대회’, 제91회 전국체전 경상북도 대표선수 평가대회[태권도], 2010년 ‘경상북도 소년체육대회’[태권도], 2011년도 ‘경상북도 태권도 신인선수권대회’, 2011년 ‘제1차 승단심사대회’ 등이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