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제기차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2149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집필자 문애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어린이 놀이
노는 시기 연중

[정의]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제기를 만들어 차는 아이들의 놀이

[개설]

제기를 만드는 방법은 예전의 엽전이나 동전 같은 것을 종이나 헝겊 혹은 비닐로 싼 후 그것을 가위로 길게 잘라내어 만든다. 여러 갈래로 잘게 나누는 것은 공기의 저항을 적게 만들어야 발로 찼을 때 위로 쉽게 올라가기 때문이다.

본래 제기는 겨울놀이의 일종이었다. 주로 정초에 놀았던 것이지만 지금은 사시사철 재미있게 노는 놀이가 되었다.

[놀이 도구 및 장소]

넉넉한 공간이 확보되는 장소에서 제기차기를 하는데, 영천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운동장이나 집 앞 공터, 집근처 놀이터에서 주로 제기차기를 한다.

[놀이 방법]

제기를 차는 방법은 지방마다 혹은 노는 사람에 따라 규칙을 정하여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 한 발로 차기, 두 발을 서로 교호하면서 차기, 위로 높이차기, 깨금발로 차기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종지기란 놀이도 있다.

이 놀이는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이 이긴 사람에게 제기를 던져준다. 그러면 이긴 사람이 제기를 멀리 차내는데, 이를 진 사람이 받아야 이 놀이가 끝난다. 만약에 받지 못하면 이 놀이는 진 사람이 받을 때까지 계속한다. 물론 이긴 사람이 헛발질을 해도 이 놀이는 종료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제기차기는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는 놀이로서 아이들이 주로 하는 놀이지만, 요즘은 어른, 아이 없이 모두 함께 즐기는 놀이가 되었다. 영천 지역에서도 전통놀이가 사라지고 있는 요즈음 전통 민속 체험이라 하여 고궁이나 박물관 등지에서 명절이 되면 제기차기를 비롯한 비석치기·투호놀이·자치기 등이 시연되기도 한다.

영천 지역 초등학교에서는 교과과정 중에 전통 민속놀이의 하나로 제기 만들기 과정이 포함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직접 제기를 만들고 차보기도 한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