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584 |
---|---|
한자 | 鳳田里順興安氏集姓村 |
영어공식명칭 | Single-Clan Village of Sunhung-An Clan in Bongjeon-ri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봉전2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기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봉전리에 있는 순흥 안씨 집성촌.
[개설]
순흥안씨는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을 관향으로 하고, 안자미를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봉전2리 순흥안씨의 입촌조와 입촌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으나 1680년경에 안씨가 입촌한 이후 순흥안씨의 집성촌이 이루어졌다.
[마을입지]
남정면 소재지에서 달산면 옥산리로 가는 지방도 제930호선을 따라가다가 봉전1리를 지나 좌회전하여 1㎞쯤 가면 봉전2리에 이른다. 봉전2리에서 좁은 골짜기를 따라 2㎞를 더 올라가면 쟁암리가 있다. 마을의 동쪽을 제외하고 남쪽과 북쪽, 서쪽이 크고 작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고, 그 사이에 꽤 넓은 분지를 이루고 있어 밭[6.0㏊]보다 논[18.2㏊]이 많다. 마을 앞으로 봉전천이 흐르고 골짜기마다 저수지가 축조되어 있어 농업용수는 부족함이 없다.
[명칭 유래]
봉전1리는 삼거리 길목이라 하여 ‘가리미’ 혹은 ‘가리마’라 불렀는데 『영영승람』[1935]에는 와화리(臥火里)로 기록되어 있다. 봉전2리는 구리가 많이 생산되는 마을이라 하여 ‘구리골’ 혹은 ‘동동리(銅洞里)'라 불렀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영덕현 외남면 쟁암동에 소속되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와화리와 동동리를 합하여 봉전동이라 하고, 외남면도 남정면으로 이름을 고쳤다. 1956년에 와화리를 봉전1리, 동동리를 봉전2리로 분동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봉전(鳳田)이란 지명은 봉황산 밑에 자리잡고 있다 하여 붙인 이름이라 한다.
[형성 및 변천]
봉전리는 노씨(魯氏)라는 선비가 처음 이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하나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길이 없고, 1680년경에 안씨(安氏)가 입주하여 더욱 번창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에 구리가 많이 생산되어 마을 이름을 '구리골[銅洞里]'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순흥안씨 입촌조의 신상명세나 입촌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현황]
『영덕군 향토사』[1992]에 의하면 1988년에 총 31가구 중 순흥안씨가 26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타성은 5가구에 불과하였다. 2006년에는 총 22가구 중 순흥안씨가 16가구로 여전히 순흥안씨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