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5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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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元里眞城李氏集姓村 |
영어공식명칭 | Single-Clan Village of Jinseong-Lee Clan in Sangwon-ri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축산면 상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기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축산면 상원리에 있는 진성 이씨 집성촌.
[개설]
진성이씨는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을 관향으로 하고, 이석을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상원리 진성이씨는 영모당(永慕堂) 이선도(李善道)[1544~?]의 후손들이 집성촌을 이루고 있으나 언제, 누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이 마을에 정착하게 되었는지는 자세히 알 수가 없다.
[마을입지]
도곡1리 바로 서쪽 축산천 너머에 있는 마을이다. 축산천이 마을의 서쪽, 북쪽, 동쪽을 ‘ㄷ’ 자 모양으로 돌아서 흘러가고, 남쪽은 고래산[鯨山][291m]으로 막혀 있다. 동쪽 끝자락에 있는 상반동(上反洞)[瓦丘]에서 중앙의 황토목[黃土項]을 거쳐 서쪽 끝자락에 있는 원포동(元浦洞)[守一亭]에 이르기까지 1.5㎞에 걸쳐 여러 개의 자연 취락이 길게 늘어서 있다.
[명칭 유래]
상원리라는 이름은 상반리와 원포리의 첫 음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동쪽 끝자락에 있는 상반동에는 16세기 말에 안동권씨가 마을을 개척하고, 이어 정씨가 입주하여 ‘권씨 터전에 정씨 골목’이라 하였다. 그 뒤 울진장씨와 진성이씨가 입주하여 마을 주변을 다시 개척하고 마을 이름을 왯두들[瓦丘]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서쪽 끝자락에 있는 원포동에는 1649년(효종 원년)에 대흥백씨 백사언(白士彦)이 입주하여 수일정(守一亭)이란 정자를 짓고 정착하여 마을 이름을 수일정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영해부 남면 와구라 불렀는데, 1914년에 행정구역을 통폐합할 때 상원동이라 개칭하고 축산면에 편입시켰다.
[형성 및 변천]
상원리에 세거하고 있는 진성이씨의 중심 조상은 영모당 이선도이다. 이선도는 퇴계의 종손자로 재령이씨 이은보(李殷輔)의 여식과 혼인하여 창수면 신기동을 거쳐 영해면 원구리에 정착하였다고 하는데, 그 후손들은 상원리에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진성이씨가 상원리에 입촌하게 된 경위는 자세히 알 수가 없다.
[현황]
『영덕군 향토사』(1992)에 의하면 상원리에 거주하는 총 102가구 중 진성이씨가 53가구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성씨로는 안동권씨 13가구, 전의이씨 10가구, 대흥백씨 9가구, 기타 성씨 17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마을에는 이선도를 추모하는 재실 영모당(永慕堂)과 이화영의 재실 효우재(孝友齋), 이중립의 재실 육이당(六怡堂)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