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1153
한자 菖浦里-洞祭
영어공식명칭 Village Ritual in Changpo-ri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중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작 시기/일시 1800년경 - 창포리 윗마을 제당 건립으로 시작 추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5년 - 태풍 키드의 피해로 당집 유실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6년 - 당집 복구
의례 장소 산신당|거리당|아랫당 -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지도보기
성격 의례|제
의례 시기/일시 정월대보름|단오|10월 중 하루
신당/신체 본당/느티나무|제당/자연석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윗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윗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과 단오, 10월 중 하루를 택하여서 일 년에 세 번 동제(洞祭)를 지낸다.

[연원 및 변천]

창포리 윗마을에서 언제부터 동제를 지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임씨와 송씨를 모신 본당(本堂)이 1800년경에 건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이 시기부터 동제를 지냈음을 추정해 볼 수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창포리 윗마을의 산신(山神)과 동신(洞神)은 마을에서 산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아늑한 곳에 모셔져 있다. 오래된 느티나무가 동신목(洞神木)으로 모셔져 있으며, 그 밑에 입향시조(入鄕始祖) 두 분의 위패를 모신 본당(本堂)과 제물(祭物) 준비를 위한 재실(齋室)이 있다. 본당은 ‘임씨 터전에 송씨 골매기’라 하여 임씨와 송씨를 모시고 있다.

본당보다 조금 높은 곳에는 기괴한 모양의 자연석이 있는데 이 돌은 마을이 설립되었을 때부터 산신(山神)으로 여겨졌다. 현재는 시멘트 지붕과 벽을 만들어 보호하고 있다. 해당 제당(祭堂)은 마을과 가까운 곳에 있어 풍작(豐作)과 기자(祈子) 치성을 위한 장소로도 이용된다.

[절차]

창포리 윗마을의 동제 기간에는 마을 주위에 금줄을 두른다. 동제를 지내는 날 저녁에는 마을 주민들 모두 일찍 집에 들어가 불을 끈다. 동제가 끝나기 전에는 아무도 집밖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 제비(祭費)는 15만원 정도이며 마을 경비로 충당한다.

정월대보름에는 한 해 동안 동네가 평안하고, 풍년과 풍어(豐漁)를 바라며 동제를 지낸다. 단오에는 태풍으로 인해 손실되었던 제당(祭堂)을 새로 세운 기념으로 동제를 지낸다, 그리고 10월에는 한 해 농사를 잘 보아주신 것에 감사하는 인사로 동제를 지낸다. 동제의 순서는 산신당, 마을의 본당, 마지막으로 용왕제에 속하는 거리제를 지낸다. 정월대보름 자시(子時)에 시작되고 제관(祭官) 두 명과 도가(都家) 한 명이 제를 주관한다.

과거에는 마을에서 직접 제관과 도가를 뽑았으나 최근에는 돈을 많이 주어도 하려는 사람이 없다. 이에 마을 노인회 회원 중 생기복덕(生氣福德)을 가려 제관과 도가를 선정하고, 수고비 대신에 노인회에 지원을 많이 해 준다.

[현황]

오늘날 창포리 윗마을에서는일 년에 세 번 동제를 지내는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동제에 참여하려는 주민들이 적어 이장이 주가 되어 준비하며, 마을 청년회가 이를 돕는다고 한다. 과거에 비해 동제의 절차나 방식 등은 다소 간소화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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