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12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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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歷代轉理歌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권미숙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332년 - 신득청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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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몰년 시기/일시 | 1392년 - 신득청 사망 |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371년 - 신득청 「역대전리가」 찬술(撰述)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919년 - 「역대전리가」『영녕승람(盈寧勝覽)』에 수록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920년 6월 - 「역대전리가」『화해사전(華海師全)』에 수록 |
편찬|간행 시기/일시 | 2002년 - 「역대전리가」 영덕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영덕군지』에 수록 |
배경 지역 | 역대전리가 가사문학비 -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산70 |
성격 | 가사 |
작가 | 신득청 |
[정의]
고려 후기에 신득청이 왕의 실정을 바로잡고자 지어 올린 가사.
[개설]
고려 후기 신득청(申得凊)[1332~1392]이 지은 4·4조의 가사체로 중국 역사를 읊어, 군주가 스스로 경계하도록 하기 위하여 지었다.
[구성]
『화해사전(華海師全)』 에는 한문과 이두(吏讀)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두에는 한글이 병기되어 있다. 4음보가 주축이지만 중간에 3음보 또는 5음보의 파격이 들어 있으며, 3~5음보 1구로 계산하여 전체 96구이다. 음수율은 4·4조가 주축이며 3·4조, 4·3조 등도 보인다.
[내용]
내용은 걸주(桀紂)의 정치적 횡포, 진시황의 우매함, 한무제(漢武帝)의 구선(求仙), 명제(明帝)의 사불(事佛), 진대(晉代)의 청담(淸談), 오호(五胡)의 소란 등의 중국 역사를 읊어 군주가 스스로 경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역대전리가 가사문학비에 새겨진 내용만 옮겨 적으면 다음과 같다.
창흥치평안사직도(創興治平安社稷道)[나라 세워 다스려 사직을 편안히 함은]
전세흥왕동철이오(前世興王同轍伊五)[앞 시대 나라를 일으킨 임금 같고]
패란가국망사직도(敗亂家國亡社稷刀)[나라를 어지럽혀 사직을 망하게 함은]
전세불군동철일세(前世不君同轍日世)[앞 시대 못난 임금과 같도다]
열사충직진유현이(烈士忠直眞儒賢伊)[열사와 충신 참 선비와 어진이가]
난세라고읍실손가(亂世羅高邑實孫可)[난세라고 어찌 없겠는가]
두소간유흉적신이(蠹小奸諛凶賊臣叺)[좀스럽고 간악하게 아첨하는 무리가]
평시라고읍실손가(平時羅高邑實孫可)[평시라고 어찌 없겠는가]
인군심사여하중의(人君心事如何中矣)[임금의 마음 어떠냐에 따라]
두반충충반두일어하고(蠹反忠忠反蠹日於爲高)[간신이 충신 되고 충신이 간신 되며]
난반평평반란일어하니(亂反平平反亂日於爲尼)[난세가 평화 되고 평화가 난세 되니]
호위불사무삼일고(胡爲不思無三日高)[어찌하여 이런 것을 헤아리지 못하는가]
[특징]
조선 후기 가사 형식과 같은 4·4조가 우세하다. 내용도 배불(排佛)이며, 풍자하는 방법도 너무 노골적이다. 표기에서는 주격조사 ‘가’가 등장하고, 이두 표기에서도 후기 표기에 등장하는 ‘와(臥)’가 등장한다. 이런 점에서 국어학계는 작품에 표기된 이두에 많은 관심을 갖는다.
[의의와 평가]
『화해사전』에 실려 있는 「역대전리가」는 형식·내용·표기 등에 근거하여 과연 고려시대의 작품인가 하는 근원적인 의문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영덕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역대전리가」는 이두식 표기에 한글을 덧붙인 것이다. 그리고 『화해사전』에 들어 있는 이두의 표기보다 이 책의 작품에 실려 있는 영덕 지방의 어휘가 더 원형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