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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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東湖 |
영어음역 | Andongho |
영어의미역 | Andongho Lake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 산164-19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미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도산면·예안면·임동면에 걸쳐 있는 인공 호수.
[개설]
안동호는 안동댐 건설로 생긴 인공 호수로 소양호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조선시대에 낙동강은 하류의 배가 안동까지 드나들 정도로 물이 깊고 맑아 관개 및 교통에도 큰 몫을 하였으나 광복 후부터는 해마다 홍수의 범람으로 많은 피해를 겪었다. 이에 4대강 유역 종합개발계획의 일환으로 1971년 안동댐 공사에 착공하여 1976년 10월 28일 준공함으로써 안동호가 탄생하게 되었다.
[자연환경]
안동호 주변의 자연 경관이 수려하며, 선착장이 있어 유람선을 이용할 수 있고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현황]
낙동강 상류 수계에 위치한다. 유역 면적은 1,584㎢이고, 만수위 때의 수면 면적은 51.5㎢이다. 총 저수량은 125억 톤에 달한다. 하류 지역의 연례적인 홍수 피해를 줄이고 생활 및 농업용수와 공업용수 공급과 전력 생산을 위해 조성된 안동호는 연간 9억 2600만 톤에 달하는 각종 용수를 공급함으로써 구미·대구·마산·창원·부산·울산 등지에 그 혜택이 널리 미치게 되었다.
안동호와 역조정지 등은 경치가 뛰어나서 호반 관광 명소로 이름이 높다. 안동댐 주변에는 도산서원·안동 석빙고 등의 문화재가 있고, 안동민속촌·안동민속박물관·드라마 「태조 왕건」 촬영장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보조 댐 근처에는 안동댐을 조성하면서 수몰된 지역의 민속 문화재들을 그대로 옮겨와 야외 박물관으로 꾸민 민속 경관지도 있다.
2003년 5월에는 월영교(月映橋)가 준공되어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나 다리 상판과 난간의 목재가 썩어 통행이 금지되었다가, 2008년 12월 보수 공사를 마치고 2009년 현재 통행이 재개되었다. 시내버스 3번이 선착장까지 4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