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2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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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蓮谷里 |
영어음역 | Yeong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북후면 연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순임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북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1700년경 한 선비가 마을을 개척할 당시 큰 못이 있고 주위에 우거진 숲이 있어 늪실이라 불렀다고 한다. 연곡(蓮谷)이란 명칭은 큰 못에 연꽃이 피어서 유래된 이름이 아닌가 짐작할 뿐이다. 자연마을 중 종실(鍾室)은 늪실의 북쪽 골짜기에 형성된 마을이다. 마을의 지형이 쇠로 만든 종과 같이 생겼다 하여 종실이라고 부른다. 또는 마을 뒷산이 종과 같이 생겼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매일(梅日)은 종실 북서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로 지형이 매화 모양으로 생겨 나비가 날아드는 형상과 비슷하다 하여 매일이라 부르게 되었다. 용숫골[龍水谷]은 마을 앞을 흐르는 하천에 있는 용(龍)처럼 생긴 커다란 바위 밑에서 물이 많이 솟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용수골 또는 용솟골이라고도 한다.
텃골은 지금으로부터 200여 년 전인 1800년경 청주정씨(淸州鄭氏)가 이 마을에 들어와 터를 잡고 우리 문중 터라고 외부에 통문을 돌리자, 이때부터 사람들은 정씨들이 들어와 자리를 잡고 텃세한다 하여 텃골이라 이름 붙였다. 웃마사[上麻仕]와 아랫마사[下麻仕]는 1700년경 영양남씨(英陽南氏)가 들어와 마을을 개척하였다. 개척 당시 마(麻)를 많이 재배하고 주민들의 마가공(麻加工) 기술이 뛰어났다 하여 마사(麻絲)라 하였는데, 마을이 상하(上下)로 갈리었으므로 북쪽에 있는 마을을 웃마사, 남쪽에 있는 마을을 아랫마사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물한리와 마사리의 일부를 병합하여 안동군 북후면 연곡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안동군과 안동시가 통합되면서 안동시 북후면 연곡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낮은 산이 들판에 위치하고 있으며, 당실지·매일지 등의 못이 많이 있다.
[현황]
연곡리는 북후면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소재지에서 북동쪽으로 4.4㎞ 지점에 있다. 2008년 12월 기준 면적은 약 7.53㎢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148세대에 289명(남자 147명, 여자 14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행정리로는 늪실·종실·매일·아래골 등 4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진 연곡1리와 용숫골·텃골·웃마사·아랫마사 등 4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진 연곡2리가 있다. 종실은 북후면 소재지에서 북동쪽 4.4㎞에 위치하고 있다. 용숫골은 연곡2리에서 가장 큰 마을이다. 텃골은 건지산의 동편 기슭에 자리한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