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옥동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개설]

옥동 고분군은 위치에 따라 고분군1·2·3·4·5로 구분된다. 옥동 고분군1은 능선을 따라 4기가 분포되어 있다. 옥동 고분군2는 ‘씨레’처럼 남쪽으로 여러 갈래 뻗어 내린 능선에 1기가, 옥동 고분군3은 2~3기가, 옥동 고분군4는 3기가 분포되어 있다. 옥동 고분군5는 동북에서 서남으로 낮아지는 능선을 따라 3기가 분포되어 있다.

[위치]

옥동 고분군1은 안동시 옥동 주공아파트의 남쪽에 있는 능선으로, 해발 140m에 해당한다. 옥동 고분군2는 옥동사무소에서 북동쪽으로 230m 정도 떨어져 있는 능선으로, 해발 125~140m에 해당한다. 옥동 고분군3은 옥동사무소에서 북동쪽으로 260m 정도 떨어져 있는 능선으로, 해발 120~135m에 해당한다. 옥동 고분군4는 ‘씨래재’에서 남서쪽으로 100m 정도 떨어져 있는 능선으로, 해발 120~147m에 해당한다. 옥동 고분군5는 ‘씨래재’에서 남쪽으로 100m 정도 떨어져 있는 능선으로, 해발 125~145m에 해당한다.

[형태]

옥동 고분군1은 봉분의 지름 4m, 높이 1m 내외이며, 장축 방향은 북동-남서이다. 옥동 고분군2는 소형 돌덧널무덤으로, 크기는 길이 210㎝, 폭 150㎝, 높이 10㎝ 내외이다. 옥동 고분군3은 봉토 대부분이 삭토되었으며, 크기는 길이 360㎝, 폭 310㎝, 높이 50㎝ 내외이다. 옥동 고분군4는 3기가 확인되며, 장축 방향은 북-남이다. 옥동 고분군5는 3기가 확인된다. 봉분의 크기는 직경 9m이고, 높이 120㎝ 정도이며, 장축 방향은 동북-서남이다.

[의의와 평가]

안동에 남아 있는 삼국시대 고고학적 자료들은 대부분 고분들이다. 지금까지 조사된 안동 지역의 삼국시대 고분들은 태화동 고분군, 와룡면 중가구리 고분군, 임하면 사의리 고분군, 임동면 지리 고분군, 남후면 광음리 고분군 등이다. 이외에 발굴조사는 되지 않았지만, 대규모의 고분들이 분포되어 있는 곳으로 임하면 추월리·임하리·금소리 일대와 풍산읍 막곡리·회곡리 등이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