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5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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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琴鶴堂 |
영어음역 | Geumhakdang |
영어의미역 | Geumhakdang Pavilion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진영 |
성격 | 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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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일시 | 조선 후기 |
정면칸수 | 1칸 |
측면칸수 | 1칸 반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개설]
금학당은 조선 선조 때의 문신인 이립(李苙, 1571~1616)이 머물렀던 정자로, 당(堂)의 이름을 ‘금학(琴鶴)’이라 하였다. 이립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영천(永川)이며, 자는 형원(馨遠), 호는 금학당(琴鶴堂)이다. 역학(易學)과 산학(算學)에 정통했던 간재(艮齋) 이덕홍(李德弘)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한강 정구(鄭逑)의 문하에서 학문을 닦았는데, 예서(禮書)에 밝았다. 1615년(광해군 7) 식년문과에 동생인 이강(李茳)과 이모(李慕)와 함께 삼형제가 동방급제(同榜及第)를 하여 명성을 떨쳤다. 세자시강원설서(世子侍講院設書)를 역임하였다.
[위치]
도산면사무소 앞에서 북쪽으로 600m쯤 직진하다가 국도 왼쪽의 청계교(淸溪橋)로 진입하여 1.6㎞쯤 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이때 왼쪽으로 가면 온혜온천이고, 직진해서 3㎞쯤 들어가면 용수사(龍壽寺)가 나온다. 용수사 쪽으로 2㎞쯤 가다가 좌회전하여 산길로 600m을 들어가면 구래실마을이 나온다.
구래실마을에서 1.2㎞를 더 올라가면 금학당(琴鶴堂)이 있는 황정마을이 나온다. 금학당은 황정마을 뒤쪽 밭 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이립은 인조반정이 일어나기 약 30여 년 전에 처음 입향하였다. 마을 뒤편 골짜기에 황정목이 많이 나서 마을 이름을 ‘황정’이라 하였다.
[변천]
이립이 타계한 후 세월이 많이 지나 건물이 황폐해져 후손들이 200여 년 전에 중건하였다고 한다.
[형태]
정자는 정면 1칸, 측면 1칸 반 크기로, 원주와 각주를 혼용해서 지은 홑처마 팔작지붕 집이다. 공간 구성은 앞면에 반 칸 크기의 퇴를 내고, 그 뒤에 1칸 크기의 대청을 중심으로 양쪽에 각 1칸 크기의 온돌방을 배치한 간결한 구조이다. 건물의 앞면과 왼쪽 측면에는 쪽마루를 설치하였는데 앞면의 쪽마루에는 계자각 난간을 둘렀으며, 건물 외벽은 회벽으로 마감하였다.
[현황]
금학당에서 동쪽으로 10여m쯤 떨어진 암벽 표면에는 80여 년 전에 새긴 것으로 전해지는 ‘금학당구장(琴鶴堂舊庄)’이란 글씨가 있다. 2009년 현재 기와와 마루의 상태가 매우 불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