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고인돌.

[개설]

고인돌의 하부 구조는 하부가 지하에 매몰되어 확실히는 알 수 없으나, 받침돌이 없는 형식으로 추정된다. 동네 주민들은 고인돌을 ‘칠성바위’라고 부른다.

[위치]

신덕리 고인돌 떼는 임하면 신덕리 중덕(신이덕)마을의 남쪽, 구도로 변에 있는 야산의 경사지에 위치한다. 중덕마을은 안동시 송천동에서 포진교를 건너 길안 방향으로 가다가 나오는 첫 번째 큰 마을이다. 고인돌은 마을에서 남쪽으로 11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이곳은 원래 완만한 경사지의 들이었으나, 개간으로 계단식 논으로 변하였으며, 고인돌은 민묘를 중심으로 약 10여 기가 분포한다.

[형태]

신덕리 고인돌 떼의 하부 구조는 하부가 지하에 매몰되어 확실히는 알 수 없으나, 받침돌이 없는 형식으로 추정된다. 1호는 장축 방향은 동남-서북이고, 길이 170㎝, 폭 150㎝, 높이 100㎝이다. 2호는 장축 방향은 남-북이고, 길이 160㎝, 폭 146㎝, 높이 77㎝이다. 3호는 장축 방향은 동남-서북이고, 길이 224㎝, 폭 105㎝, 높이 47㎝이다. 4호는 장축 방향은 동-서 이고, 크기는 길이 150㎝, 폭 124㎝, 높이 80㎝이다. 5호는 뚜껑돌은 긴마름모꼴이고, 장축 방향은 북동-서남이고, 길이 210㎝, 폭 125㎝, 높이 77㎝이다.

6호는 뚜껑돌이 직육면체이며, 장축 방향은 동남-서북이다. 크기는 길이 170㎝, 폭 168㎝, 높이 140㎝이다. 7호는 장축 방향은 동남-서북이고, 길이 130㎝, 폭 100㎝, 높이 60㎝이다. 8호는 뚜껑돌이 많이 매몰되어 있는 상태이며, 길이 140㎝, 폭 120㎝이다. 9호는 장축 방향은 동-서이고, 길이 220㎝, 폭 120㎝, 높이 76㎝이다. 10호는 뚜껑돌이 많이 매몰되어 있는 상태로, 장축 방향은 동남-서북이다. 크기는 길이 130㎝, 폭 80㎝이다.

[의의와 평가]

고인돌이란 거석문화의 일종으로, ‘지상이나 지하의 무덤방 위에 거대한 덮개돌을 덮은 선사시대의 무덤’을 말한다. ‘지석묘(支石墓)’라고도 불린다. 안동 지역의 고인돌은 다른 지역에 비해 분포나 규모에 있어 두드러지지 못하는데, 이러한 현상은 안동의 고인돌 문화가 영주·영양·대구·영천·경주 등 주변 지역에 비해 크게 성행하지 못했음을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