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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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東大圓寺所藏幀畵 |
영어의미역 | Buddhist Picture in Daewonsa Temple, And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종교/불교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목성동 57-1[서동문로 14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진영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2년 7월 15일 - 안동대원사소장탱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35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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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안동대원사소장탱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성격 | 탱화 |
제작시기/일시 | 조선 후기 |
소장처 | 대원사 |
소장처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목성동 57-1[서동문로 141] |
소유자 | 대원사 |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대원사에 있는 조선 후기 탱화.
[개설]
안동대원사소장탱화는 대원사 내에 소장된 3폭의 탱화로, 신중탱화(神衆幀畵)·후불탱화(後佛幀畵)·지장탱화(地藏幀畵) 3본으로 구성되어 있다.
[형태 및 구성]
신중탱화는 정방형에 가까운 화면에 상하 2단 구도로, 상단에는 범천(梵天)과 제석천(帝釋天)을 위시한 천부(天部)와 주악 선신이 배열되어 있고, 하단에는 위태천을 위시한 천룡팔부중(天龍八部衆)을 다시 2단으로 배열하였다. 범천은 삼목(三目)으로 수인(手印)을 결한 상태이고, 제석천은 소매 속에 손을 감추고 있는 모습으로 도상(圖像)의 오른쪽을 향하여 서 있다.
화면 곳곳에는 상서로운 구름이 피어오르거나 감돌고 있다. 전체적인 화면의 색조는 적록색(赤綠色)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신장(神將)의 무기와 지물에는 금박(金箔)이 입혀져 있다. 「화기(畵記)」에 기록된 신중탱합부화(神衆幀合部畵)는 각 존상의 역할이 조금씩 다르나 교리적으로 맥락을 같이하기 때문에 한 화폭에 제석, 범천의 천부와 위태천의 천룡팔부중을 함께 그렸다.
후불탱화는 좌우 대칭 구도가 전형적인 조선시대 세로 형식에서 벗어난 가로 형식의 상단탱화(上壇幀畵)로, 비교적 단아한 구조이다. 본존을 중심으로 각 존상의 방향이 모아져 있고, 존상의 크기에 별 차이를 두지 않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구도는 독존의 여래를 불단 위 중앙에 안치하고 좌우로 여섯 보살상이 배치되어 있는데, 앞의 네 보살상은 의자에 앉아 있고, 녹색의 두광뿐만 아니라 키형의 녹색 신광을 나타내고 있어 주목된다.
좌우 하단에는 사천왕상을 배치하였고, 화면의 배면에 가섭, 아난을 위시한 10대 제자상을 사실적인 표정으로 나타내고 있다. 전체적인 색상은 적색, 녹색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세부적인 문양과 의상 장식의 표현이 우수하다. 부분적으로 금박을 붙여 화려한 장엄을 하였다. 필선(筆線)은 철선(鐵線)을 가늘게 사용하여 탄력 있고 세련되어 보인다.
지장탱화는 후불탱화와 같이 좌우 대칭 구도로서 본존인 지장보살(地藏菩薩)을 화면 중앙에 안치하였고, 하단 좌우로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을 배치하여 상하 2단으로 구성하였으나 그 좌우로 시왕상을 각각 5위(位)씩 나열시키고 배면에는 일직사자와 월직사자 판관 등을 배치하였다. 색상이나 철선의 활용은 후불탱이나 신중탱과 흡사하다.
[특징]
「화기」 상의 기록으로 보아 안동 중대사(中臺寺)에 봉안되었던 것인데, 언제 어떠한 연유로 대원사(大圓寺)에 이안(移安)되었는지 알 수 없다. 『한국사찰전서』와 『한국불교사학대사전』에 의하면 중대사는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서미리 학가산(鶴駕山)에 있는 절이다.
[의의와 평가]
대원사의 탱화 3본은 안동 지역의 조선 후기 탱화의 전형적인 면을 보여주는 자료이며, 짜임새 있는 구도와 적록색의 화려한 색조 활용, 세련된 필치로 예술적 조형미가 돋보이고 채색의 상태도 양호하다. 「화기」를 통하여 화원 집단이 동일한 시기에 공동으로 제작하였음을 알 수 있어 그 시대와 지역을 대표하는 화풍과 화사 집단의 활동 사항 연구에 사료적 가치가 매우 큰 작품이다. 2002년 7월 15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3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