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812 |
---|---|
한자 | 三龜亭 |
영어공식명칭 | Samgujeong Pavilion |
영어음역 | Samgujeong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 76[지풍로 1975-1]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정진영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5년 12월 30일 - 삼귀정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3호 지정 |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삼귀정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성격 | 누정 |
건립시기/일시 | 조선 중기 |
정면칸수 | 3칸 |
측면칸수 | 2칸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 76[지풍로 1975-1] |
소유자 | 김백년 |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에 있는 조선 중기 정자.
[개설]
삼귀정은 안동김씨 소산마을 입향조인 김삼근(金三近)의 손자 김영전(金永銓, 1439~1522)이 지례현감으로 있던 1495년(연산군 1)에 지은 것이다. 당시 김영전은 88세의 노모 예천권씨를 즐겁게 하려는 효심에서 아우 김영추(金永錘), 김영수(金永銖)와 함께 삼귀정을 건립하였다. 삼귀정이란 정자 앞뜰에 거북이 모양의 돌이 세 개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거북이는 십장생 중의 하나이므로 모친이 거북이처럼 오래 살기를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다. 그동안 몇 차례 중수한 것으로 보이며, 1947년에 대대적으로 보수하였다. 현판은 용재(慵齋) 이종준(李宗準)이 썼다.
[위치]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 동오(東吳)라 불리는 높이 2m 가량 되는 봉우리의 머리에 앉아 있다. 북쪽으로는 좀 거리를 두고 학가산이 둘렀고, 동서남 세 곳은 큰 들이라 조망이 시원하게 트여 있으며, 남쪽에는 낙동강의 지류인 곡강이 흐르고 있는 절경에 자리 잡았다.
[형태]
정자의 토석담 밖에는 노거수가 몇 그루 둘러서 있어 더욱 운치를 돋우고 있다. 서측 담에 둔 일각대문을 들어서면 삼귀정이 자리 잡고 있고, 그 앞 왼쪽으로 삼구석이 보인다. 비교적 큰 잡석으로 기단을 쌓았고, 초석은 자연석을 사용하였으나 2개소에는 탑의 옥개석이 사용되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 전부를 우물마루로 시설하였다.
기둥 위에는 앙서로 된 쇠서를 하나 내어 보머리를 받친 초익공으로 마무리하였다. 5량가로 모를 죽인 방형의 단면을 가진 대량을 전후 평주 위에 걸었고, 이 위에 화반과 첨차를 十자로 걸어 포대공을 짠 후 종량을 얹었으며, 그 위에 파련대공을 세웠는데, 고급스러운 기법을 사용하였다. 네 모서리의 추녀 밑에 활주를 세워 지지하였고 서편 사래 끝에는 용머리 장식 기와 1개가 끼워져 있다.
[현황]
삼귀정은 1985년 12월 30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2009년 현재 김백년이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비록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중수와 중건을 거치면서 구조부 결구 양식의 원형이 다소 훼손되었지만 다른 부분은 변함없이 유지되어 있어 조선 중기 정자 건축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