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0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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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需雲雜方 |
영어음역 | Suunjabbang |
영어의미역 | Suunjabbang Cookbook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안병걸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8월 24일 - 수운잡방 보물 제2134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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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수운잡방 보물 재지정 |
성격 | 요리서 |
관련인물 | 김유(金綏, 1481~1552) |
저자 | 김유(金綏, 1481~1552) |
저술연도/일시 | 1552년 이전 |
권수 | 불분권 |
책수 | 1책 |
사용활자 | 필사본 |
표제 | 濯淸公遺墨 |
소장처 | 김영탁 |
소장처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
문화재 지정번호 | 보물 |
[정의]
조선 전기 안동 출신 김유와 김령 이 지 은 전통 요리서.
[개설]
『수운잡방(需雲雜方)』은 조선 전기 안동 예안의 외내마을에서 살았던 김유(金綏, 1481~1552)와 그의 손자인 김령(金坽, 1577∼1641)이 지은 식품 가공 및 조리 방법을 적은 저작이다. 허균(許筠)의 『도문대작(屠門大嚼)』 보다 약 70년을 앞서고, 정부인 안동장씨의 『음식디미방』 보다 약 110년 전에 쓰인 요리서이다. 조선 전기의 식생활에 대한 기록으로서 이 책보다 앞선 것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편찬/발간경위]
자세한 저작 연대는 알 수 없으나, 25매의 한지에 행서 또는 초서로 기록되어 있고, 간간이 우리말 고어로 표기한 식품 이름도 눈에 띈다. 수운잡방은 저자의 셋째 아들 김부륜(金富倫, 1531~1598)의 15대 종손 김영탁 씨가 소장하여 왔다. 1986년 문화재관리국에서 실시한 안동시군 지역 전적문화재 조사 과정에서 확인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1998년 당시 안동대학교 교수인 윤숙경이 현대어로 편역하였다.
[형태]
불분권 1책으로 필사본이다. 표제는 탁청공유묵(濯淸公遺墨)이다.
[구성/내용]
모두 121개 음식에 관한 설명이 있다. 편장의 구분이 없으나, 편역자 윤숙경의 분류에 의하면, 앞의 86조항이 상편, 87~121조항이 하편인데, 상편의 앞부분 49조는 각종 술 제조 관련 기술이 보이고, 50~86조항에는 김치·오이·가지 등을 담그는 법과 여러 채소의 재배법 및 요리법이 적혀 있다. 하편 중에는 87~103조항까지는 역시 각종 술 담그는 법이 적혀 있고, 그 아래인 104~121조항에는 각종 다과와 탕류의 제조, 조리법이 적혀 있다.
중국 조리서 『거가필용(居家必用)』에서 인용된 것도 있고, 당시에 널리 읽혔던 것으로 알려진 『식경(食經)』의 내용을 전재한 부분도 있으나, 「오천가법」이나, 「현재 엿도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법」이라는 글이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 안동 인근에서 유행하던 음식 조리법을 많이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우리나라 식품 조리사의 시대적 추이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2021년 8월 24일 보물 제213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