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0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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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飮食-味方 |
영어음역 | Eumsikdimibang |
영어의미역 | Eumsikdimibang Cookbook |
이칭/별칭 | 『규곤시의방(閨壼是議方)』,『음식지미방(飮食知味方)』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안병걸 |
성격 | 음식조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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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인물 | 안동장씨(安東張氏, 1598~1680) |
편자 | 안동장씨(安東張氏, 1598~1680) |
편찬연도/일시 | 1680년 이전 |
권수 | 불분권 |
책수 | 1책 |
사용활자 | 필사본 |
가로 | 18㎝ |
세로 | 26.5㎝ |
표제 | 閨壼是議方 |
소장처 | 경북대학교도서관 |
소장처 주소 |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 1370[대학로 80] |
[정의]
조선 후기 안동군 서후면에서 태어난 정부인 안동장씨가 말년에 저술한 음식 조리서.
[개설]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은 정부인 안동장씨(1598~1680)가 딸과 며느리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정리한 음식 조리서로서, 17세기 우리 조상들이 무엇을 어떻게 만들어 먹었는지 식생활의 실상을 잘 알려 주는 문헌이다. 모두 146개 항에 달하는 음식 조리법을 한글로 서술한 최초의 한글 조리서이다.
[편찬/발간경위]
말미에 적혀 있는 정부인 안동장씨의 필사 기록에 의하면, 그의 만년 시기의 저작으로 짐작된다. 저작의 목적은 며느리와 딸들에게 전래의 음식 조리법을 알려 주기 위한 것이다. 원본은 정부인 안동장씨의 아들 이휘일(李徽逸, 1619~1672)의 종가에서 지속적으로 보존되어 왔고, 이 가문의 딸들이 필사하여 갔을 뿐, 근대에 이르기까지 간행된 일이 전혀 없다.
앞뒤 표지 2장을 포함하여 모두 30장으로 된 필사본인 원본은 정부인 장씨부인이 직접 쓴 친필본이라고 하는데, 현재는 경북대학교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1960년 김사엽에 의하여 소개된 이후 전통음식 연구자들과 중세 국어학연구자들이 주로 연구하여 왔다. 2006년 국어학자 백두현에 의해 『음식디미방 주해』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다.
[서지적 상황]
본서의 저본은 경북대학교도서관 소장본이다.
[형태]
불분권 1책이며, 한글 필사본이다. 표제는 규곤시의방(閨壼是議方)이다. 지질은 황색 저지이고, 계선은 없으며, 광곽도 없다. 크기는 가로 18㎝, 세로 26.5㎝이다. 행수는 8~9행이며, 한 행의 자수는 34~36자이다.
[구성/내용]
146개 항의 음식 조리법이 담겨 있다. 이를 크게 분류하면, 첫째 면병류(麵餠類), 둘째 어육류(魚肉類), 셋째 주류(酒類) 및 초류(醋類)이다. 면병류에는 국수와 만두, 떡 등 밀가루 음식 18가지가, 어육류에는 물고기와 육고기 음식 44가지 등 모두 74가지, 주류 및 초류에는 54가지의 음식 조리법이 실려 있다. 이 중에는 ‘맛질방문’이라고 부기된 것 16종이 있다. 백두현의 조사에 의하면, 정부인 안동장씨의 친정어머니 권씨의 친정마을이 예천 맛질인 것으로 미루어, 정부인 안동장씨가 친정어머니를 통하여 전수받은 예천 맛질의 안동권씨 문중 음식 조리법이라고 한다.
[의의와 평가]
이전의 음식 조리서는 대체로 중국의 것을 옮겨 놓은 것이 많은데, 『음식디미방』은 17세기 후반 영남 북부 지방의 반가에서 사용하던 음식 조리법을 독자적으로 정리한 것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한글로 정리한 조리서 중에는 가장 으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