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3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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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柳贇 |
영어음역 | Ryu Bin |
이칭/별칭 | 미숙(美叔),권옹(倦翁),유빈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정명수 |
[정의]
조선 전기 안동 출신의 유생.
[가계]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미숙(美叔), 호는 권옹(倦翁). 아버지는 승훈랑 류공지(柳公智)이고, 어머니는 김승조(金承祖)의 딸이다.
[활동사항]
류공지(柳公智)의 둘째 아들 류빈(柳贇, 1520~1591)은 1554년(명종 9) 생원초시에 합격하였고, 1561년(명종 16)에는 진사초시에 합격하였으나 벼슬에 뜻을 두지 않았으며, 오직 독서와 수양에만 전념하였다. 또한, 성리대전(性理大全)과 경전(經傳)의 요점을 뽑아 『대전절요(大全節要)』를 만들어 퇴계 이황(李滉)에게 질의하였다.
류빈의 저술 중 논 부문에 균전제(均田制)와 반작록(班爵錄), 군사은농(軍師隱農) 등의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으며, 이재교(李在敎)가 쓴 행장에 “근세의 정치인들이 농지 자유화에만 힘쓰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지방이 편협하므로 정전제도(井田制度)를 갑자기 고치기는 힘드나 균전법(均田法)은 행할 수 있다는 주장을 국가에서 채용하지 않은 것이 애석하다”라고 한 것으로 보아 시무에도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저술 및 작품]
저서로는 문집인 『권옹집(倦翁集)』·『성리대전(性理大典)』·『시서역전대전(詩書易典大典)』·『대전절요』 등이 있다. 역학에도 밝아 『역도오십이본(易圖五十二本)』을 지었는데, 그의 역학 이론은 하도(河圖)를 체(體)로 삼고 낙서(洛書)를 용(用)으로 삼아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상훈과 추모]
안동시 녹전면 사신리에 있는 마곡서원과 하회 낙고사에 배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