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2611 |
---|---|
한자 | 北亭 |
영어음역 | Bukjeong |
영어의미역 | Bukjeong Pavilion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법흥동 9-2[임청각길 103]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진영 |
성격 | 누정 |
---|---|
양식 | 3량가 겹처마 팔작지붕 |
건립시기/일시 | 1775년(영조 51) |
정면칸수 | 3칸 |
측면칸수 | 2칸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법흥동 9-2[임청각길 103]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법흥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위치]
안동역에서 법흥동 고가 도로 아래로 난 지하도를 따라 안동민속박물관으로 가는 길로 접어들면 길 한가운데에 늙은 회나무가 밑동만 남은 채 서 있는데, 회나무를 지나 100m 정도 가다 보면 안동댐 보조댐에 못 미쳐 왼쪽으로 중앙선의 굴다리가 보인다. 굴다리를 따라 왼쪽으로 돌면 국보 제16호인 안동 신세동 칠층전탑과 뒤편에 법흥동 고성이씨 탑동파 종택이 보이는데, 북정은 법흥동 고성이씨 탑동파 종택 옆의 작은 개울가로 난 완만한 산길을 따라 300m 정도 가면 있다.
[변천]
북정은 1775년(영조 51) 진사 이종주(李宗周, 1753~1818)가 건립하였다. 북정에 걸린 「북정기(北亭記)」를 살펴보면 처음에는 당실(堂室)이 각각 1칸이었으며, 지붕을 띠나 억새 등으로 엮은 초가집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형태]
북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굴도리 3량가 겹처마 팔작지붕집이다. 누마루는 우물마루로 귀틀을 누마루 기둥 밖까지 끌어내어 마루를 넓혔으며, 배면 3칸의 좌우 칸에는 각각 반 칸씩 쪽마루를 설치하여 누마루와 연결하였다. 난간은 누마루와 쪽마루 모두 계자 난간으로 꾸몄다.
배면 3칸의 방 가운데 중앙에 있는 방과 오른쪽 방은 방 사이를 벽 대신 들어열개넉살분합문으로 칸 지름한 온돌방이고, 왼쪽 방은 바닥에 우물마루를 깔고 온돌방과의 사이에 들어열개넉살문과 들어열개넉살분합문을 설치하였다. 가운데 방의 전면 벽에는 넉살과 들어열개띠살사분합문을 달았고, 좌우의 방에는 각각 쌍여닫이띠살문을 설치하였다. 천장은 좌우의 방은 고미반자로 꾸미고, 중간 방과 누마루는 연등천장으로 꾸몄다.
[현황]
북정은 법흥동 고성이씨 탑동파 종택에 딸린 정자로, 현재 정기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기는 하나 보존 상태는 불량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