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보령시에 서식하는 농어목 도미과의 바닷물고기.

[개설]

참돔이 속하는 도밋과는 국내에 8종이 서식하는데, 우리나라 전 해역 및 일본과 동남아시아 일대에 분포한다.

[형태]

몸길이는 약 90㎝로 넓적하고 옆으로 납작하다. 전체적으로 적갈색을 띠며, 몸의 상반부에 붉고 파란 점무늬를 가진다. 배 부분은 노란색 또는 흰색을 띤다. 위턱에 4개, 아래턱에 6개의 강한 어금니를 가지고 있으며, 등지느러미의 가시는 억세다. 꼬리지느러미는 중간이 움푹하게 둘로 갈라지고 말단은 검정색을 띤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참돔은 충청남도 보령시 주민들이 옛날부터 제사상이나 잔칫상에 빠뜨리지 않고 올려 식용하였던 어류다. ‘회, 찜, 구이, 조림, 탕’ 등으로 요리해서 먹는다. 영양가가 높고 소화가 잘되어 임산부의 몸조리용 음식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생태 및 사육법]

참돔은 수심 10~200m 암초 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잡식성으로 갑각류, 어류, 다모류 등을 섭식한다.

[현황]

참돔은 보령시를 찾는 낚시인들에게 인기 있는 어종으로, 국내 수요가 높아 양식을 통해서도 공급되고 있다. 보령시는 수산물의 무분별한 남획과 기후 온난화로 감소하고 있는 수산 자원의 회복과 증식을 위하여 참돔 방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