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호암리와 부여읍 정동리를 연결하는 다리.

[명칭 유래]

백마강교(白馬江橋)는 금강 본류의 이름을 토대로 지어졌다. 금강의 이름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불리는데, 부여 지역에서는 금강을 백마강이라고 부른 것에서 이름을 따서 ‘백마강교’라고 명명하였다.

[제원]

백마강교의 길이는 725m, 총 폭은 25m, 유효 폭은 18m이다. 경간 수는 13개, 최대 경간장은 75m에 달한다. 상부 구조 형식은 강상자형교[STB]이며, 하부 구조 형식은 역T형식 교대[RTA]로 되어 있다.

[건립 경위]

백마강교는 2011년 규암면 호암리와 부여읍 정동리 사이 금강[백마강]을 건너기 위하여 가설되었다.

[변천]

부여군에서는 2016년 3월부터 2016년 7월 사이, 주요 관광지 차량 통행 증가로 인한 안전 거리 조성과 야간 관광 명소 조성을 위하여 백마강교에 경관 조명을 설치하였다.

[현황]

백마강교는 금강[백마강]을 건너는 지방도 제625호에 있는 교량이다. 백마강교의 중앙과 서부는 규암면 호암리, 동부는 부여읍 정동리에 속한다. 백마강교는 왕복 4차로 교량이며, 백마강교 양쪽에는 도보 및 자전거 통행자를 위한 보도가 설치되어 있다. 백마강교의 2021년 평균 일일 교통량은 1,873대이다.

백마강교는 부여읍과 규암면을 연결하는 주요 교량 중 하나이다. 국도 제625호를 따라 은산천교를 지나 규암면 나복리로 진입하면, 나복교차로에서 국도 제29호와 서천공주고속도로의 부여IC로 진입할 수 있다. 백마강교 서쪽의 규암면 합정리에는 백제문화단지가 있다. 백마강교는 금강의 서북쪽 지역에서 유입되는 관광객이 백제문화단지를 찾는 데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