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에 있는 전몰 장졸을 기리기 위한 사우.

[개설]

충혼사(忠魂祠)는 백제 말기 부여 가림성[성흥산성]을 수호하다가 전사한 전몰 장졸의 살신 성인과 충의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사우이다.

[위치]

충혼사는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 성흥로97번길 167[군사리 산1-1]에 있다. 임천면행정복지센터를 지나 성흥로를 따라 올라가면 부여 가림성에 진입하기 전에 있다.

[변천]

임천면 번영회에서는 1979년부터 해마다 충혼제를 주관하였는데, 충혼사 사우는 1988년 건립되었다.

[형태]

충혼사는 전면 3칸, 측면 2칸 구조의 맞배지붕 건물이고, 묘문은 솟을삼문 형태로 되어 있다. 사우 뒤편에는 산신제단이 있다.

[현황]

충혼사에서 거행되는 임천 충혼제는 본래 양력 4월 30일에 거행되었지만 현재는 매년 양력 4월 첫 번째 토요일[금요일 전야제]에 제향을 지내고 있다. 임천 충혼제는 전야제와 본제로 나뉘어 거행된다. 1982년 제28회 백제문화제부터 1990년 제36회 백제문화제까지 백제문화제 행사로서 충혼제가 거행되었으나 현재는 임천면 자체 행사로 지내고 있다. 충혼사 뒤편에 산신제단이 있어 임천 충혼제와 같은 날에 산신제를 먼저 지낸 다음 충혼사에서 제사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