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0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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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영,현,재,치,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동호 |
[정의]
충청남도 천안 지역에 있는 산등성이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개설]
고개는 산등성이와 봉우리 사이가 낮은 지형 형태이기 때문에 주로 지역의 경계 역할을 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고개는 리(理)와 리(理), 동(洞)과 동(洞), 크게는 도(道)와 도(道)의 경계에 위치한다. 또한 고개는 지역을 구분하는 산을 넘는 교통의 요지로 활용되어 지역 간 사람과 물자, 정보의 이동 통로로서 구실하였다.
[현황]
2010년 국토 해양부 국토 지리 정보원에서 발행한 『한국 지명 유래집』에 나타난 천안시의 고개를 동남구의 고개, 서북구의 고개, 동남구와 서북구의 경계에 위치한 고개, 천안시와 그 외 지역의 경계에 위치한 고개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동남구에는 개목 고개, 도라지 고개, 도리티 고개, 돌목이 고개, 부소문이 고개, 비룡 고개, 삼뱅이 고개, 아홉 싸리 고개, 안현 또는 길마재, 유량리 고개, 유왕골 고개, 장고개, 차돌 고개, 호덕 고개가 있고, 서북구에는 달북재, 수리 고개가 있으며, 동남구와 서북구의 경계에 위치한 고개로는 만일 고개, 무너미 고개 사리목 고개, 우물목 고개가 있다. 천안시와 그 외 지역의 경계에 위치한 고개로는 어리미재, 엽돈재, 장교현, 차령이 있다.
[의의와 평가]
천안 지역은 산세가 험하지 않고 완만하여 사람과 물자, 정보의 이동 통로로 활용함에 어려움이 없고 천안 지역뿐만 아니라 외부 지역에서도 쉽게 닿을 수 있는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에 도시 발전에 용이했다.
과거에 우마차나 도보로 이동했을 때와는 달리 최근에는 도로 교통과 철도 교통의 발달로 고개의 활용도가 현저히 낮아졌다고 할 수 있으나, 고개는 여전히 지역 안팎을 연결해주는 교통로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