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2000년에 인쇄출판을 주제로 개최한 국제 박람회.

[행사목적]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 및 한국의 우수한 금속활자 인쇄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새천년 사업으로 공식 지정되어 국제박람회로 개최되었다.

[개최경위]

‘2000청주인쇄출판박람회’는 1377년(고려 우왕 3) 청주 흥덕사(淸州 興德寺)에서 간행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의 위상을 정립하고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의 세계 문화사적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문화적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21세기 지식·정보 산업의 비젼을 동시에 조명해 봄으로써, 금속활자의 발상지 청주가 국제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초석을 마련하고자 청주시에서 별도의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개최하였다.

[행사내용]

‘2000청주인쇄출판박람회’는 대한민국 정부의 새천년 기념사업으로 지정되어 ‘문자문화의 지난 천년, 새천년’을 주제로 ‘직지에서 디지털까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00년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31일 동안 열렸다.

동 행사 기간에 국제인쇄출판문화 학술회의, 문자역사마당 등 각종 전시회, 한국 고대의 문자와 기호 유물 특별전, 전통 벼루·붓·한지, 목판, 금속활자 체험전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어 국내·외 관람객 46만여 명이 참여했다.

[의의와 평가]

이 행사의 결과로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 2001년 9월 4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