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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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基里孝婦閣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신기샛길 14-1[신기리 64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난아 |
건립 시기/일시 | 1969년 - 신기리 효부각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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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신기샛길 14-1[신기리 647] |
성격 | 비각 |
양식 | 홑처마|맞배지붕 |
정면 칸수 | 1칸 |
측면 칸수 | 1칸 |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에 있는 효부각.
신기리 효부각(新基里孝婦閣)은 황기억(黃基億)의 부인인 밀양박씨(密陽朴氏)의 효행을 기리고자 1969년에 건립한 효부각이다. 밀양박씨는 조선 후기 품계가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오른 박상복(朴尙福)의 딸로 평해황씨(平海黃氏) 집안으로 시집을 갔다. 그런데 시집간 지 얼마되지 않아 시아버지가 병환으로 음식을 전혀 먹지 못하게 되었다. 이에 밀양박씨는 자신의 젖을 짜서 시아버지의 목숨을 연명시켰다. 또한 시아버지의 병환을 낫게 해 달라고 밤낮으로 명산대천에 축원하였으며, 상엿집 대들보 아래의 뱀을 구해 시아버지를 봉양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파천면사무소에서 국도31호선을 타고 북쪽으로 3.1㎞가량 가면, 우측편에 신기리로 빠지는 작은 도로가 나온다. 이 도로에서 300m 가량 떨어진 지점에 신기리 새터마을이 나오는데, 신기리 효부각은 새터마을 새마을회관에서 서남쪽으로 약 150m 떨어진 논 가장자리에 있다.
1969년에 평해황씨 문중에서 밀양박씨의 효성을 기리고자 신기리 효부각을 건립하였다.
비신의 크기는 세로 142㎝, 가로 52㎝, 두께 23㎝이다. 비신 전면에 ‘효부밀양박씨영세기념비(孝婦密陽朴氏永世記念碑)’라 새겨져 있으며, 측면에는 ‘단기사삼○이년기유삼월(檀紀四三○二年己酉三月)’이라고 건비(建碑) 연대를 새겨 놓았다. 비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 규모의 단칸으로 삼량가(三樑架) 홑처마 맞배지붕이다.
비각의 주위에 기와를 올린 토석담장이 방형으로 둘러져 있고, 전면에는 일각문을 세워 출입하도록 하였다.
선조들의 효행 정신을 기리고 본받을 수 있는 교육 현장으로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