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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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成山 |
영어공식명칭 | Daeseongsa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육단리|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봉오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광희 |
전구간 | 대성산 - 강원도 철원군|강원도 화천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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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대성산 -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육단리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봉오리 |
성격 | 산 |
높이 | 1,175 m |
[정의]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과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에 걸쳐 있는 산.
[개설]
대성산은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육단리 일원과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봉오리 일원에 걸쳐 있는 표고 1,175m의 산이다. 광주산맥(廣州山脈)에 속하는 산으로 북쪽의 백암산[1,179m], 북동쪽의 적근산[1,073m], 남쪽의 백운산[1,073m]과 화악산[1,468m], 서남쪽의 복계산[1,057m] 등으로 이어진다. 대성산은 6·25전쟁 때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지이기도 하다.
[명칭 유래]
대성산의 현재 한자어는 대성산(大成山)이지만, 문헌에 따라 ‘대성산(大聖山)’으로 기록된 곳도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김화현에 “대성산(大聖山)은 현 남쪽 24리에 있다.”라는 기록이 등장한다. 『여지도서(輿地圖書)』 김화현에 “대성산(大成山)은 현 동쪽 24리에 있다. 산줄기가 마현(馬峴)과 이어지고 삼각산(三角山)의 후룡(後龍)이 되었다.”라고 수록되어 있다. 『관동지』에는 대성산(大成山)이 “현의 서쪽 60리에 있다.”라고 표기되었다. 『1872년 지방지도』 「김화 지도」에는 대성산(大聖山)으로 묘사되어 있다.
대성(大聖)이라는 지명은 ‘큰 성인이 이곳에서 나타난다’는 의미로 사용되며, 대성(大成)은 ‘크게 이룬다’는 의미다. 한편 대성산 봉우리에 이름난 부자가 살았고, 장자라는 아들을 두어 대성산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구전도 있다. 또한 대성산 남쪽에 이름난 절이 있는 곳을 절골이라 불렀는데, 절의 이름은 전해지지 않으나 절골고개, 중고개 등의 지명은 지금도 남아 있다.
[자연환경]
대성산은 광주산맥에 속하는 산이자, 한북정맥(漢北正脈)에 해당하는 산이다. 광주산맥이란 태백산맥(太白山脈)의 금강산(金剛山) 부근에서 시작하여 남서 방향으로 서울 부근까지 이르는 산맥을 가리킨다. 한북정맥은 신경준의 『산경표』에 등장하는 산줄기로 강원도와 함경남도의 경계를 이루는 평강군(平康郡)의 추가령(楸哥嶺)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한강과 임진강의 하구에 이르는 산줄기이다. 한북정맥의 동쪽은 회양·화천·가평·남양주 등의 한강 유역이 되며, 서쪽은 평강·철원·포천·양주 등의 임진강 유역이 된다. 한북정맥은 추가령에서 서남쪽으로 갈라져 내려오다가 휴전선을 넘어 적근산과 대성산으로 이어진다.
대성산은 남한 한북정맥의 최북단에 있어 1년에 며칠만 개방하기에 자연환경이 잘 알려지지 않다. 능선에서 철원평야를 조망하기 좋으며 정상에서는 북한의 오성산이 잘 보인다. 가을 단풍이 유명하다.
[현황]
대성산은 6·25전쟁 휴전이 될 무렵 국군과 강원도기념물 간에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성산 정상에 대성산 시비가 있다. 일제 강점기에 사내면에서 수피령(水皮嶺)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황우광산(黃牛鑛山)이라는 금광에서 많은 금을 생산하였으나 현재는 폐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