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노래로 된 구비전승으로 비전문적인 서민의 노래. 경상북도의 서남부에 자리 잡고 있는 칠곡군은 낙동강의 중류에 위치하고 있다. 낙동강은 유역에 충적층의 평야를 형성하여 지역 생활의 바탕을 이루었다. 하지만 최근 자연적 요소보다는 대구와 구미 사이의 교통 여건이 칠곡군의 지역성을 변화시키고 대구와 구미공단을 연결하는 신흥 공업지역, 배후 주거...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여성들이 유희적 오락을 위해 부르던 노래. 「쌍가락지노래」는 「가락지노래」, 「쌍금쌍금쌍가락지노래」로도 불린다. 노래의 내용은 누이의 정절을 의심하는 오빠와 누이의 항변을 다룬 것이다. 각 편들 사이에 큰 차이는 없고 노래로, 보통 ‘쌍금쌍금 쌍가락지’로 시작하는 것에서부터 ‘죽고 싶다’라는 처자의 말에서는 큰 변화를 찾을 수 없고, 처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