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발생되어 말을 통해 전승되는 언어예술. 구비문학은 기록문학에 비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는 살아 있는 문학이다. 기록문학은 창작과 동시에 문자로 기록되어버려 개인적이고 고정적인 형태인데 비해 구비문학은 새로운 것을 수용할 수 있는 적층적이면서 유동적인 형태이다. 따라서 주위환경과 상황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자신을 변화 발전시키는 열린...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노래로 된 구비전승으로 비전문적인 서민의 노래. 경상북도의 서남부에 자리 잡고 있는 칠곡군은 낙동강의 중류에 위치하고 있다. 낙동강은 유역에 충적층의 평야를 형성하여 지역 생활의 바탕을 이루었다. 하지만 최근 자연적 요소보다는 대구와 구미 사이의 교통 여건이 칠곡군의 지역성을 변화시키고 대구와 구미공단을 연결하는 신흥 공업지역, 배후 주거...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치아 교체기에 앞니가 빠진 아이를 보고 놀리는 언어유희요. 노래의 사설은 ‘앞니 빠진 갈가지(새끼 호랑이의 사투리)’로 시작해서 ‘대상제시-금지와 명령-위반의 결과’의 구조로 되어 있다. 아이들은 이가 빠지는 것을 보고 처음으로 신체 상실과 변화를 경험하고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갖게 되는데 아이들의 놀림은 수치심을 주지만, 놀리는 노래를 부르며 놀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