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과 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에 걸쳐 있는 산. 태양 속에 산다는 세 발 달린 황금빛 까마귀[金烏]가 저녁노을 속에 금빛 날개를 펼치며 비상하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해발고도 976.6m의 금오산은 선캄브리아기의 화강암질 편마암을 뚫고 분출한 중생대 백악기의 화산암류로 이루어져 있다. 안산암과 유문암으로 구성된 금오산 화산암류는 침식에...
경상북도 구미시, 칠곡군, 김천시의 경계에 위치한 도립 공원. 금오산은 군사 요충지로 한양과 부산을 잇는 길목을 지키고 있는 산이어서, 고대시대부터 조선시대 말까지 군창(軍倉)과 군영(軍營)이 있었던 굳건한 산성과 산성 마을이 있었다. 병자호란 때와 임진왜란 때 군·관·민이 함께 피난을 했던 금오산성은 금오산 동쪽 계곡을 막은 외성(外城)과 정상 아래 넓은 분...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선조 혹은 선현의 신주(神主)나 영정(影幀)을 모셔 두고 제사 지내는 건축물. 조선시대 중후기에 주로 지어졌던 사묘는 선조 혹은 선현의 신주나 영정을 모셔 두고 제사 지내는 건물로 사우(祠宇), 향현사(鄕賢祠)·향사(鄕祠)·이사(里祠)·영당(影堂)·별묘(別廟)·세덕사(世德祠)·유애사(遺愛祠)·생사당(生祠堂) 등으로도 불렸다. 사묘는 인간의 보편적 의지...
광주이씨의 시조는 이당(李唐)이다. 이당은 고려 후기 경기도 광주관아의 아전이었는데, 모시고 있는 태수 인화이씨의 사위가 된 뒤 생원시에 합격했다. 400년 아전 가문의 역사를 마무리하고 사족(士族)으로 전환한 것이다. 광주이씨 문중에서는 이당이 신라시대 칠원성 호족의 후손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당을 시조로 하는 광주이씨 외에 두문동 72현 이양중을 시조로 하는 광주이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