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와 김천시,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에 걸쳐있는 금오산에 세워진 고려 말기의 산성. 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해발 976m의 험준한 금오산의 정상부와 계곡을 감싸 내·외성 2중으로 돌로 쌓아 만든 산성이다. 내성은 정상부에 테를 두른 모양으로 쌓았는데 둘레가 10리나 되며, 험한 절벽에는 따로 성벽을 쌓지 않았다. 외성은 계곡을 감쌌는데 둘레가 5리나...
경상북도 칠곡 지역의 조선시대 역사. 임진왜란 때 명군(明軍)의 총병(摠兵) 유정(劉綎)이 1만여 병으로 팔거산성에 머무르며 진영을 설치하면서 “진영을 설치하여 승리할 수 있는 곳으로서는 천하에서 최고이다”라고 할 정도로 칠곡은 임진왜란 등의 전란기에 중요한 요충지 역할을 하였으며, 그러한 역할 때문에 도호부가 되었다. 지금의 칠곡군은 조선시대 칠곡도호부와 인...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칠곡 지역에 있었던 지방 행정제도. 고려 태조 때 팔리현에서 팔거현(八居縣)으로 고쳤다가 뒤에 발음이 같은 거(莒)로 고쳐 팔거현(八莒縣)이라 하였다. 이때부터 1640년(인조 18) 이전까지는 팔거현(八居縣)으로, 1640년 이후부터 1896년 지방 행정구역 개편 전까지는 칠곡도호부(漆谷都護府)로 불렸다. 삼국시대·남북국시대에는 팔거리현 혹은 북치...
통일신라시대에 칠곡 지역에 있었던 지방 행정제도. 팔리현은 경상북도 왜관읍·지천면·동명면·가산면 일대와 대구광역시 북구 칠곡 일대에 있었던 남북국시대 신라의 지방 행정구역 명칭이다. 팔리현의 원래 명칭은 팔거리현[북치장리(北恥長里) 혹은 인리(仁里)라고 불리기도 함]이었으나, 통일신라시대에 팔리현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당시 수창군(壽昌郡)[현재 대구광역시 수성구]의 영현...